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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렛 좋아하세요?
게시물ID : cook_317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이든
추천 : 6
조회수 : 137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2/22 22:58:10

 

 

 

발렌타인 데이는 이미 일주일도 더 지났지만 모든 처리?가 오늘 끝나서 걍 써봄.

 

이렇게 만들어서 준 사람이 여친들과 가족과 오유인 뿐이니 분노하실 일은 없음.

 

없으므로 걍 음슴체임.

 

 

파베 초콜릿이랑 30구 상자 두개.

 

원래는 발렌타인데이라고 초코렛을 만들 계획이 없었던 탓에, 이 상자들은 발렌타인데이가 지난 후에야 구입했음.

 

이걸 받은 사람은 상자&파베는 오유인, 상자는 친언니, 파베는 여자사람친구임.

 

파베가 두번째로 만들어본건데 처음 꺼에 비해서 너무 써서 받을 사람에게 미안했음...

 

 

파베초콜릿이야 그냥 비닐봉지에 넣어버려도 되지만

 

이런 초코렛들은 딱딱 구역이 나눠진 상자가 아니면 왠지 주기가 조금 그랬음.

 

화이트 초콜릿이랑 밀크초콜렛 뿐임. 더이상 들어간 거라고는 크런치가 전부. 그것도 몇몇개만 들어있음.

 

커버춰 녹여서 틀에 굳히기만 하면 되는거라 시간도 오래 안걸리고 쉽지만 그래도 정성껏 만들어서 선물하고 싶었음.

 

시간도 여유있었는데, 요즘 힘든 언니가 이걸 먹고 조금이라도 기분좋길 바라기 때문임.

 

 

 

 

발렌타인 데이 당일날 오유인분께 드린 초코렛도 있음.

 

급하게 준비한거라 양심에 좀 찔렸음. 그래서 나중에 30개짜리도 드렸음.

 

양심에 찔린 이유는 만든것보단 산게 많고, 친구들에게 준게 왠지 정성이 더 들어간거 같아서 찔렸음...

 

사진 찍어둔게 있어서 올리려다가, 미리 올려도 되냐는 의사를 안물어봤기에 걍 빼기로 했음;

 

그냥 상자에 산 초코렛들 넣은거랑 쿠키랑 드렸음. 직접 만든건 파베초콜릿이랑

 

 

이렇게 3개 뿐이였음. 화이트 하나 크런치 들어간 밀크 하나 가운데는 파베임.

 

 

친구들에게 주려고 준비한 상자임.

 

 

열어보면 직접 만든 초코렛도 있고 ABC초코렛도 있고 키세스도 있음.

 

발렌타인 데이 다음날 만나서 하나씩 줬음.

 

줘도 그만 안줘도 그만이지만 생일인 친구를 주려고 걍 만들기로 했음. 

 

템퍼링을 못해서 하얗게 블룸현상도 생기고, 처음 만들어본 거고, 파베는 좀 망했기에 걱정했는데 너무 좋아해주고 맛있다고 해줘서 기뻤음.

 

 

이게 처음 만든 파베초콜릿인데, 계량도 잘 못하고 해서 모양이 좀 그랬음;;;

 

친구는 검은 인절미같다고 했음.

 

근데 너무 부드럽고 달콤하다고 매우 좋아했음. 이런 초코렛은 처음 먹어본다며 너무 좋아해줘서 기뻤음.

 

부모님은 너무 달아서 한두개 드시곤 더 못드시겠다고 하셨음.

 

그래서 남은걸 친구에게 더 줬음. 주고나서 집에 오기도 전에 다먹었다고 연락이 왔음...

 

양이 그리 많은건 아니지만 적지도 않았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더 만들어줘야겠다고 생각했음.

 

다른 팀원들이 못뺏어먹게 퇴근할때 줘야겠음.

 

 

 

어차피 녹여서 굳히기만 하면 간단한 거라지만 나름 열심히 정성을 다해서 만들었음.

 

그렇게 만들어서 선물해주면, 먹어보고 맛있다고 해주는 것만으로 충분히 내가 행복해짐.

 

두번째 만들었던 파베초콜릿은 커버춰를 바꿨더니 처음 만든것보다 써서 먹어보고 맛없을까봐 걱정했음.

 

실제로 내가 느끼기엔 처음꺼보다 맛이 없었음.

 

그래도 언니가 괜찮다고, 맛있다고 해줘서 기분이 좋았음.

 

 

 

사실 지금은 너무 기분이 울적함.

 

이렇게 만들어도 줄 사람이 여친들 뿐이라니!!!!여서 울적했던 것도 있지만 내가 지금 마음이 가는 사람이 없는게 아니여서 울적한거 같음.ㅋ.

 

원래 오늘 친구들과 약속이 있었는데 파토가 났음.

 

예정대로라면 술을 먹었을거임.

 

술먹고 나면 기억이 조금 실종된 일이 있어서 줄이려고 했었는데 지금 당장 기분이 너무 그래서 술이 너무 필요함.

 

하지만 통금이 있고 이미 취침시간도 넘었고 집에 알코올이라곤 한방울도 없으니 어찌 할 방도가 없음.

 

요리사진이라도 보면 기분이 좀 나아질까 싶었는데 자꾸 시야는 뿌옇게 흐려짐.ㅋㅋㅋㅋㅋㅋㅋ

 

집에 부모님도 계시고 조카도 있어서 들키면 안되니까, 샤워하면서 한바탕 울었는데도 아직도 눈물샘이 말을 안들음. 미쳤나봄.

 

아 내가 진짜 뭐라고 쓰고있는거지...어쨌든 여기까지 보신 분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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