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버지...
게시물ID : humordata_4413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식물
추천 : 15
조회수 : 58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8/01/11 15:43:25
아버지께 오랜만에 편지를 드렸습니다. 군생활 당시에 편지를 썼던게 마지막으로 기억이 나니, 15년 정도 세월이 흘러버렸군요. 사실, 저는 부산에서 사는 경상도 남자 입니다. 무뚝뚝하죠. 근데.. 우리아버지는 더 심한분이십니다. 예상을 깨고, 편지를 드렸더니 너무나 좋아하시더군요. 편지를 드린 3일뒤 답장이 왔습니다. 아주 반가운 마음에 답장을 주셨군요.. 아버지는 저의 편지 하나에 감동하신듯 합니다. 여러장이었지만 중간 부분의 내용은 생략 조선일보만 고집하시는 아버지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아주 안좋게 생각하고, 이명박을 너무 좋아하갈래, 제가 오유에서 모은 자료와 제가 모은 자료를 함께 드렸었는데.. 그걸 보시고 답장을 하셨네요 요약해보면... "노무현이 억울하게 저 평가 되었다 하더라도, 그 능력이 탁월 했다고 한다면.. 언론에서 그런 비난도 받지 않았을거 아니겠냐?" 라는 반문이로군요. -_-;; 어른들이 이렇게 생각하는분들이 많다는걸 새삼 느꼈지만, 그래도, 편지 자체로 상당히 즐거워 하셨습니다. 孝라는게 별거 있나요? 남들처럼 해외여행 못보내 드리지만, 작은 편지 하나라도 부모님은 이렇게 기뻐하시는데.. 쑥스러울지라도 아버지께 편지 써보십시오. 매우 좋아하십니다. 아래는 만화~ 물론 이 만화는 뒷북입니다만,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어머니(엄마)는 애틋하고 사랑이 풍부한... 그런게 많은데 아버지에 대해서는 그런 만화도 별로 없고 표현도 적네요.. 이글을 읽는 당신도 곧 아버지가 됩니다. 나역시 두 아들의 아버지로서 아버지는 표현이 적을 뿐이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엄마와 다를게 전혀 없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