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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밀아 소설_1_2
게시물ID : actozma_12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펭귄만세
추천 : 0
조회수 : 1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22 23:14:56

밀리언 아서-1-2

그렇게 한시간이 지났다. 진정이 되자 이제 아까부터 옆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던 미친년이 눈에 들어왔다. 정말 이해안된다. 뭐길래 나를 하루종일 따라다니는가. 보통 미친게 아닌 같다.

- 언제까지 쫓아다닐래. 빨리 꺼져

입을 열자 고개를 숙이고 있던 미친년이 기다렸다는 듯이 고개를 들었다. 그러고 보니 괴상한 말은 언제부턴지 없어졌다.

- 같은 드려서 죄송하지만 아서님을 모셔야 해서....
-누가 아서야. 지랄말고 갈길가.
-아서님은 이나라에 필요한 존재세요. 아서님을 모셔야..
-누가 이나라에 필요한 존재래. 그냥 넘쳐나는 백수중 하나야. 말대답해주는 것도 지친다. 빨리 갈길가. 보아하니 미친것 같긴 해도 말은 알아듣는 같은데. 좋은 말할때 그냥 제발...
-........죄송해요...조심하세요...근처에 요정이 나올지 모르니까 조심해서 가세..
-요정? 한번만 헛소리하면 진짜 죽일지도 몰라. 빨리가라.
-....

그리곤 그녀는 눈앞에서 천천히 사라졌다. 깊은 한숨이 나왔다. 이제 어떻하지.....너무나도 지친 몸과 마음에 눈을 그냥 감아버렸다.
하지만 눈을 다시 뜨게 되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사람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잠결에는 사람소리였지만 정신차리고 들어보니 이상한 소리였다. 어두운 숲속에 혼자 남은 나에겐 너무 공포였다. 오죽하면 미친년이 생각날까. 어느 방향에서 나는 소리인지 감이 잡히질 않아서 움직이지도 못한채 가만히 서있었다. 여차하면 도망갈 심산으로... 그때였다. 앞이 시원하게 생긴 옷을 입은 여자가 등뒤에 칼을 달고 노려보았다. 공중에 떠있었던 같다. 너무 놀란 나머지 자리에서 풀썩 주저앉았고 눈은 여자를 응시하며 떨고 있었다.

-이제 죽었구나...

하는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찰나 아까 미친년이 뒤에서 뛰쳐나와서는 손에서 섬광같은 뿜었다. 섬광 푸른 빛을 뿜으며 여자를 향했다. 그걸 바라본 나는 눈앞이 하얘졌고 다시 눈이 기능을 할때에는 이미 여자는 사라졌고 내곁에는 미친년만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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