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두달

 

이제겨우 좀 괜찬아지는듯한데

 

카톡 친구추천에 니가 떴어..

 

난 니 번호 지운지 오랜데

 

헤어지자고한 그때 이미 다 지우고 사진도 다 지우고 아무것도 안남기고 다 없앴는데

 

넌 내번호 아직안지우고 내카톡아직 안없앴네

 

그래. 헤어지고 서로 고민하다 그냥 그만하자고 니가 그랬잖아

그러고 이틀뒤에 나보는데 여자랑왔잖아

그러고 니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라고 해놓고 그여자랑 이틀뒤에 사겼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내가 아무리 니가 좋아서 니가 너무 좋아서 사랑해서 포장을해도

 

너 개새끼고 나한테 너무 나쁜사람인거 맞는데

 

그래서 비밀연애여서 남들눈치보여서 못 끊던 페북도 끊어버리고 이제 겨우 맘편해지나했는데

 

카톡프로필 여자친구사진해놓고 행복해보여서 들어가봤어.,

 

 

괜히본것같다. 넌 너무 행복한것같다.

 

난아직도 이렇게 힘든데 아직 니 뒷모습에 덜컥 심장이 내려않고

 

우리집앞에서 했던 첫키스 가끔 생각나서 손발이 오그라들고

 

너라는 사람한테 넘어가서 내 마음 다준게 내가 너무 한심하고 싫어

 

가끔 내가 너랑 사겼던걸 모르는 여자애들이 나한테와서 니얘기를 하면

 

그 오빠 바람둥이같애요 자꾸 말할때 스킨쉽해요 특히 예쁜 여자한테 그래요...

 

이런말 들을때면 내가 참 거지같이 순진했구나 왜 내가 특별하다 생각했을까 싶어.

 

그래서 니가 불행했음좋겠는데

 

니가 뒷통수 심하게 맞았음 좋겠고 니가 어떤사람인지 니 주변에 다 말하고싶고

 

니가 이리재고 저리재서 나대신 선택한 그여자가 너무 별로였음좋겠는데

 

니가 행복해서 난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