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저는 니콘 전문샵 곁을 그냥 지나가지 않습니다. 들어갑니다. 판매 직원에게 상쾌한 인사를 건넵니다. 그리고 찍습니다. 무엇으로? 무엇을? 손꾸락으로 물건을요. 그리고 지갑을 엽니다. 네.... 지릅니다. 장비병 말기환자의 모습입니다.
오늘 지른 물건은 풀바디 D750. 그간 애용하던 D5300은 50만원대 바디. 오늘 지른 놈은 그보다 4배 더 비싼 몸값을 자랑합니다. 요걸로 팡팡할 생각에 이 저녁까지 심장이 계속 콩닥콩닥중입니다. 내 귀염둥이 Nikkor 50mm f/1.4 렌즈와 Speedlight SB-500을 달고서 증명아닌 인증사진을 찍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