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사람 : 엇 기름이 없네? 주유소 가서 기름좀 넣어야겠다... 여기 2만원어치만 넣어주세요
주유를 마치고 카드를 주유원에게 건내줌
주유원 : 엇 카드가 한도초과인데요??
여자사람 : 그럴리가없는데... 어제도 사용했어요~ (지갑에 현금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는상태)
지갑을 열어보니 2만9천원이있음
여자사람: 여기요 ~ 2만원...
주유원 : ................ (2만원을 받고 머뭇거림)
여자사람 : 왜요???
주유원 : 3만원 주유했는데요~
여자사람 : 엇 ... 저 2만원 넣어달라했는데요???
주유원 : 안에서 말하면 밖에서 잘안들릴수도 있어요~
여자사람 : 그럼 2만9천원이라도 받으실래요? (약간짜증남)
주유원 : 그럼 조금있다가 나중에 갖다주세요
여자사람 : 네? 저 바빠요~ 여기 안지나간단말이에요
주유원 : 번호판 보니깐 이 근처 사는거같은데요?
여자사람 : 이 지역은 맞는데 멀리살아요 
출근하는길에 시간이 늦었는데 이런 실갱이로 시간은 자꾸 지체되고...
일단2만원만 주고왔답니다.. 
퇴근하는길에 이걸 갔다줘야하는지 저한테 묻더군요
주유원이 미안한 낌새도 없었다고 하고 잘못들은것도 주유원이지만.. 
화가나도 갖다 주는게 낫지 않겠냐 ~ 라고 ... 
저도 주유소 알바한경험도 있고.. 정황상봐도 그주유원이 죄송하다 잘못들어서 3만원 넣었으니 양해좀 해달라 이렇게 말하는게 정석이지만.... 아무튼 그냥 갖다주는게 좋겠다 싶어서
그 주유원이 잘못했지만 갖다줘라 ~ 갖다주고 유명한주유소(G*칼*스)니깐 정 화가나면 서비스가 좋지않다고 고객센터같은곳에다 말해봐라 ~ 요렇게 말했거든요~
아... 근데 화를 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사람들은 "그냥 주지마 ~ 신경쓰지마버려" 이렇게 말하는데
왜 넌 그 주유원까지 생각하냐면서 화를내네요  ~ 그냥 무조건 자기편이 되주는길 바랬다네요
전 그냥 주유소알바 경험도 있고 위와같은 상황도 겪어봤기때문에 주유원이 실수하고 태도도 옳지 못했지만
주유원이 차 넘버도 봤다고 하고 좀 찝찝한 생각에 그래도 그냥 만원갖다주는게 좋지 않겠냐는 생각에 그렇게 말한건데 말로해도 말빨이딸려서 도저히 안되네요 ㅠㅠ 저상황이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