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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담당자한테 스펙 높단 소리 듣고 헛웃음 난 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3655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케빵
추천 : 1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23 02:43:20

직장이 음스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간략히 본인 소개를 하자면


올해로 스물여덟.


수원 소재의 대학을 12년도에 졸업후 전공살려서 대기업 노리다가 모조리 낙방 후 벤처기업에 들어감.


1년쯤 하다가 전공인데도 너무 재미 없고 스트레스만 받는거 같아서 그만둠


2개월째 다른 직무 공부하면서 인턴 원서 넣는중임






이제부터 오늘 일어난 이야기임


스펙업 및 이런저런 구직 사이트를 찾으면서 인턴직에 지원 하였으나 서너차례 낙방함..


그러다 SK 계열사에서 알바 비슷한 개념으로 파견직? (이건 나중에 통화로 알게됨) 직종에 지원서를 넣었음


글쓴이의 전공은 유전공학임.. 기름파는 유전 아님.. DNA임.. 가끔 택시 기사님들 기름파러 가냐고 물어봄..


그런데 지금 지원한 팀은 마케팅 및 고객중심으로 대응하는 팀임..


아예 직종도 다르고 생판 모르기때문에 실무를 배울 생각으로 지원함.


어제 넣었는데 오늘 전화가 왔음.






갑 - 1년짜리 파견직인건 알고 지원하셨나요? (이때 처음 알음)


나 - 아 예. 알고 지원했습니다.


갑 - 그런데 학력이 너무 높으신데요? 공채 쓰시지 그러셨어요?


나 - (?! 이건 뭔 소리여) 아, 제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아예 직종을 바꾸면서 실무를 배우고자 지원하게 됐습니다.


갑 - 음.. 그래요? 파견직인데도 괜찮나요? 왜 여기 썼죠?






요런식의 대화가 오감.


사실 전공과도 완전 무관하고 영어성적도 개판에다 소위 말하는 스펙이란건 이쪽 직종에는 전무로 봐도 됨


근데 스펙이 너무 높다 소리를 들으니 멘붕이 오는 거임


내가 고졸만 뽑는데 4년제 짜리가 지원을 한것인가!! 하는 생각도 했음



(그쪽 직장 다니시는분들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님.. 콜로세움 자제 부탁드림..)



급여 조건도 사실 이전 직장보다 30만원 정도 적은데, 수당 따로 나오고 통신비도 지원된다 해서


파견직이라는것 치고는 이전직장 정직원보다 대우가 좋은데


이젠 뭐가뭔지 모르게 돼버린게 고민


난 어디로 흘러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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