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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대꾸와 자기주장의 차이 고민입니다.
게시물ID : gomin_4739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룽룽
추천 : 0
조회수 : 26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1/13 07:47:58

안녕하세요. 고민게시판에 글 올리는건 또 처음이네요.

제가 되게 고민되고 궁금한게 있어서 여러분께 여쭤봅니다.

2010년 9월즈음 되서 알게 된 형(A형)이 있습니다.

무척 활발하고 대인관게도 원만하고 충고도 많이 해주는 좋은 형인데.. 제가 이형에서 느끼는 불만이 한가지 있습니다.

그건 이형이 뭔가 마음에 안드는 일이 있으면 저랑 만날때 얘기를 하는데, 거기서 자기주장을 하면 말대꾸라고 딱 잘라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평소에 그냥 죄송하다 하고 넘어갔었는데.. 좀 아니다 싶어서 올려봅니다.

 

이번에 제가 A형 덕분에 알게 된 형(B형) 결혼식이 있어서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결혼식 당일 전날 A형에게 전화했더니 하는 일이 바뻐서 내일 못가게 되었다는 겁니다.

제가 B형하고 많이 친한건 아니지만, 나쁜관계도 아니고 결혼식도 A형과 B형 같이 있을때 가기로 한거라 혼자서라도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당일 날 혼자서 결혼식장을 가서 축의금 넣고, 결혼식 보고 밥까지 먹고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A형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형이 하는 말이 '너는 B하고 많이 친하지도 않고 동창도 아닌데 니가 왜갔냐?' 라고 말하시길래,

'별로 다른 이유는 없다. 물론 많이 친한건 아니지만 나쁜감정도 없고, 전에 가기로 해서 그냥 혼자 갔다 왔다.' 라고 했더니 언제부터 말대꾸가 그렇게 늘었냐고 말하는겁니다.

 

그냥 그럭저럭 마무리 짓기는 했는데, 저는 당당하게 자기주장을 말했을 뿐인데도 A형은 그걸 말대꾸로 느낀다는게 참...

그러면서 하는 말이 다음에 만났을 때 함 보자. 진짜 아니다 싶으면 인연 끊는다. 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진심이 오해받는거 같기도 하고 기분이 착잡하네요.

 

오유 여러분. 별로 심각한 고민 아니라고 생각 하실지 모르지만 A형과 좋게 가고 싶습니다.

A형 덕분에 알게된 사람들도 많구요..

 

말대꾸와 자기주장의 경계선.. 정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이 형과 저는 8살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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