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저랑 휴가 다녀온 후유증에 시달리며 월요일 퇴근 후 베테랑을 봤습니다.
와이프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갔고 전 대충 감독, 출연진, 대략의 줄거리 정도만 알고 봤습니다.
일단 와이프는 강추추추추!! 하더군요.
저도 영화 정말 잘 빠졌다고 생각 했습니다. 정말 이런 수준의 한국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현실성 높고(사건 자체의 현실성, 실제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은 현실에서 될지 좀 의문 스럽긴 합니다.)
거기에 코믹성까지 한마디로 잘 빠진 화끈한 영화입니다.
근데 보는 내내 좀 우울하더군요. 영화를 영화로 볼 수 없어서요...ㅎㅎ 제가 이 영화에 나오는 소재들을 너무 많이 알고 있어서 그런지..^^;
한가지 아쉬운점은 마지막에 그냥 죽을 때까지 줘 패줘버렸으면 했지만...ㅋㅋㅋㅋ 좀 어정쩡하네요.
유아인 역활에 완전 잘 어울리는 듯 했고 황정민...ㅋㅋㅋㅋ 그냥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형사 딱. 그 자체입니다.
극장에서 내리기 전에 보시는걸 추천!
5점 만점에 4.9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