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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이 혐오스러워요ㅠ
게시물ID : gomin_473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밍지밍지
추천 : 10
조회수 : 38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2/11/13 10:15:16

안녕하세요 24살 직장인女입니다 ㅜㅜ

다름이 아니라 제문제는

20키로까지 늘어난 제 체중...

48키로 이상적인 몸무게에서

딱 1-2년사이에..

지금 165-68이네요..ㅠㅠ

불과 1년전만 해도 이렇지는 않았어요

진짜 제 자랑이 아니라

어디 나가서 빠질정도는 아니였고

몸매 좋다는 소리도 항상 들어왓었고

지하철 길거리에서 헌팅도 꽤 들어왔었구

모임이나 어디가든 이쁘다 이쁘다 소리만 들어왔으니까요.

 

원래 살이 안찌는 체질이라고 굳게 믿고 왓던터라

20살까지는 아무리 먹어도 안쪗으니까요

근데 그건 아닌가 봅니다 먹는 만큼 다쪄요 ㅜㅜ

저는 얼마전까지 제 모습을 이렇게 까지 자각하지 못햇던게 문제 였습니다

점점 쌓여져 가는 뱃살을 보며

오통동한 얼굴을 보며 두꺼워져만 가는 팔다리를 보며

아 금방빠질꺼야 하면서 먹고 싶었던거 다먹으며

스트레스를 먹을것으로 술한잔으로 풀던 제 자신이 너무 후회 스럽네요

사람이 이렇게 급격하게 변하고 나니

친구들...?쪽팔려서 못만나겠습니다

야..너 왜이렇게 됫냐?

살쪗네?

이런 소리마저 너무 자존심이 상해요 ㅠㅠ

그래서 주변 연락도 다끊어버리니까

막상너무 외롭네요ㅜㅜ

난 당당하다 난 꿀릴게 없다 난 최고다

이런 자존심하나로 살던 저였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직장내에서도 점점 성격이 우울하게 변해가구요 ..ㅠ

그런 변한 제 성격 제 말투가 제 자신도 적응 안되서 너무 힘들어요

 

 

그러다보니

대인기피증,우울증 까지 생기게 되었네요

제 자신이 위축되고 소심해지고 ..

늘 맞는옷만 찾게 되고 그러다보니 청바지 보다는 밴드레깅스

치마도 두꺼워져만 가는 코끼리 다리때문에 신경쓰여서 못입고

진짜 살이 찌니까 무슨옷을 입어도 맵시가 안나고 아줌마 같구

옷 못입는 다는 소리는 태어나서 한번도 못들어 봣는데

요새는 가끔씩 듣네요 ㅠㅠ  못생겼다는 말도...또르르

다이어트! 늘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직장 생활에 찌들다 보니 미루고 미루고 ..ㅠㅠ제가 생각해도 의지박약 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자존심 하나로 사는 저에게

이렇게 살다가는 패배감 열등 의식에 사로 잡혀서 이도저도 안될꺼 같습니다

그래서! 독한 마음을 먹고 다이어트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다이어트라 뭐부터 시작해야 될지 감이 안잡히네요

대인기피증 극복할수 잇는 조언이나

다이어트 비법 있으시면 공유해 주시구요

힘내라고 응원의 한마디 . 독설도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와 같은 다이어트 동지님들

화이팅 > <아자아자 우린 할수 있어요~

 

긴 넋두리 같은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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