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대전 유림공원에서 열린 추모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오후 6시반에 시작하여 9시에 끝났는데요. 사람 참 많더라고요. 일단 사회는 탁현민씨가 보셨구요. 노무현 대통령님의 생전 봉하마을서 생활하셨던 영상과 감명 깊을만한 생전 선거유세 영상들과 함께 토크 콘서트 part.1,2로 다채롭게 구성하여 고인을 기렸습니다. 처음에는 노무현 대통령님이 생전 즐겨 부르셨던 상록수와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애도를 더했습니다. 그러고 난후, 토크콘서트 part.1이 시작되었습니다. 4.11 총선 낙선자 멘붕회복 토크쇼로서 문성근 낙선자, 김용민 낙선자, 김종민 낙선자, 양정철 낙천자가 출연하셨습니다. 특히 김용민 후보가 나올때 반응이 열렬하더군요. 그리고나서 인디밴드인 델리스파이스, 카피머신, 그리고 어떤 성악가분이 공연을 하시며 한층더 추모의 열기를 고조 시켰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를 그리며 쓴 시를 낭독하며 비애감을 더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토크콘서트 part.2가 시작됐습니다. 이 때는 문재인 국회의원 (대선후보), 정연주 전 KBS사장 (원래는 현 사장님이시여야 하는데...),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출연하셨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출연하신 분들에게 시민들이 묻는 자리가 있었는데요. 그 문제에 대해 시원하게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아무튼 이런 구성으로 노무현대통령 3주기 추모 콘서트가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공연 중간중간 그를 기리는 영상들이 있었습니다. 보는내내 마음이 아프고 찡하고 그럽디다. 정말 그립네요 그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