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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내 스마트폰 허용으로 예상되는 단점
게시물ID : military_474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끼까꼬뀨
추천 : 1
조회수 : 95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8/07 16:56:46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언제든지 반박 환영합니다.


1. 스마트폰으로 금전적인 부분에서 부조리가 많이 발생할 가능성
소액결제, 요금(와이파이 셔틀 포함) 등을 강요함으로서 또다른 부조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듯
없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월급을 반강제로 걷어서 분대활동비에 보태 쓴다던가,
선임이 후임의 월급을 빌려 사설토토에 썼다가 적발되는 일이 심심찮게 발생하는걸 보면 영 가능성이 없는건 아님.

스마트폰을 금지했던 지금은 없는 새로운 부조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생김.


2. 새로운 군기문화
선임이 후임을 부르거나, 간부가 병사들을 호출할 때 지금은 처부별로 구비된 부대내 전화를 통해 부르거나
직접 사람을 시켜 인편으로 사람을 부르거나 물건을 가져오는 등 지시사항을 전달함.
스마트폰이 허용되면, 전화를 받지 않았다거나, 늦게 받았다거나 하는 등으로 부조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후임입장에서는 또다른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음. 지금도 직장인들은 직장상사로부터 이런 부분에서 스트레스가 발생함.
(그리고 말년 병장들은 행보관으로부터 숨을 수 있는 가능성이 0으로 수렴함)


3. 군사보안
이 부분은 식상한 얘기이지만 단점으로 꼽힐 수는 있음
얼마전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반군을 지원하는 증거로 인스타그램의 지오태킹이 그 증거가 된 적이 있는데,
물론 우리 국군 부대의 위치를 북한군이 다 알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엄연히 보안사항이고 
운전병의 gps를 이용하면 해당 부대의 작전 범위를 짐작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음.

그리고 지금도 군 간부나 휴가장병에 의해 싸이월드,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 복무 중 찍은 사진이 올라와
부대 내에서 징계를 받거나 삭제되는 등 보안 사고가 꽤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그 사례가 더욱 증가할 수 있음.


4. 기타
스마트폰 반입 허용의 주된 목적이 군 내 복무실태를 가정에서 투명하게 알 수 있게함이라고는 하지만,
가벼운 사안이나 단순히 복무피로까지 가정에 통보할 경우 지휘관에게 항의성 전화가 과도하게 올 가능성이 있음.
군 입대자가 20대 초반임을 고려하면 아직까지 부모님의 보호가 있는 나이대이고, 개개인의 편차에 따라 때로는 극히 가벼운 사안이나
합리적인 지시에 대해서도 불합리함으로 인식하여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음.
이러한 사례가 반복되면 정상적인 지휘계통으로 인한 지시사항이라도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음.
(다 큰 성인들에게 부모님들이 설마 그러겟냐고 하지만, 대학교 4학년들 졸업논문 통과시켜주지 않았다며 교수님들한테 항의전화 하는 부모님도 있음)



제가 생각하는 부분은 이 정도 입니다.

또 다른 단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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