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평범하게 흔한 공대생 류카군입니다...
...야밤에 테러아닌 테러하러 왔어요...ㅋㅋㅋ
자취 시작하고 여지껏 해먹은 요리...몇개 안되지만...그냥 올려봅니다...
사실 조리도구가 양은냄비하나랑 조그만 후라이팬 뿐인데다가 인덕션이라 화력조절도 어렵고...흐흐...얼른 이사를 가야겠어요..
조리공간이 넓은곳으로...ㅠㅠ
보쌈은 정말 간단한 레시피로 만들었어요...
통후추니, 커피믹스니, 된장이니, 다 귀찮아서
양파 반통을 통통통썰어서 바닥에 깔고, 맥주 2/3캔정도 부어주고,
나머지는 물로 좀더 채워서 1시간정도 삶았더니 잡내도 안나고 담백하니 좋더라구요
차슈덮밥도 보쌈할때랑 별로 다르진 않아요
단지, 후라이팬에 통삼겹의 6면을 구워준 상태에서, 물엿이랑 간장이랑 청양고추 넣고 삶았다는것 뿐?
고기 건져내고 남은 국물 좀더 쫄이면서 수육하고 남았던 양파 반통 채썰어서 볶아봤어요, 고기보다 더 맛있었음ㅠ
위에서 계속 쓰던 삼겹살...할인할때 왕창샀다가 마지막 남은 조각(통짜)를 넣고 끓인 김치찌개...
익은 김치가 없어서 먹기전에 식초 한큰술 넣어주는거로 마무리...크으...쏘주맛이 쩔었음...
고추장, 물엿, 간장, 다진마늘 섞어서 재운 삼겹살 구워서 냠냠...
이때 홈플 대란으로 100그람당 390원에 샀었죠 ㄷㄷㄷ
아직 남았던 삼겹살들...
불닭볶음면 소스에 케챱섞고 마늘다진거 넣고 또 재워놨다가 뒤적뒤적...역시...공대생은 고기죠-_-)b
솔직히 이건 26년 평생 처음만들어본 김밥인데, 천상의 맛이었음..하앍...
밥에다가 참기름에 맛소금좀 뿌려서 주물주물 밑간하고, 똘똘 말아서 참기름으로 접착!!
항앍...봄꽃구경가고싶어 싸봤지만 그냥 다같이 모여 처묵처묵..
김이 한팩에 10장이라 10줄 쌌더니 손이 크다며...
김치전도 아주 간단하게, 참치캔 큰거 기름 쏙 빼고 김치 썰어 뒤적거리면서 부침가루섞고 겉은 바삭하게!
회기파전골목보단 이게 더 맛나다능..ㅠ
요리게 어디에선가 일본식 오믈렛을 보고 오오오 하면서 도저어어언~
생각보다 많이 익어버려서 내용물이 주르륵 흐르진 않았지만...부드러운 식감이 키야...
꿀키님이나 돼람쥐님만큼 잘하려면 더 분발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