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도 하고 주멀엔 취미활동하며 사람들을 만나고 나름 재밌게 지내는데도 알수없는 불안한 감정이 떠나가지를않는다.
항상 당연하게 내옆에있었을땐 힘들때나 기쁠때나 나도모르게 의지하고있었다는거를 그때 왜그렇게까지 몰랐던걸까 너무 당연해서 나한테 모든걸 맞춰주는모습을 너무 당연하게생각해서 잘못했던 그 수많은 순간들은 아직까지도 끊임없이 괴롭힌다 그리고 불안한 나를 완성시켜줄 유일한 사람을 내가 모질게 떠나보냈다는 후회와죄책감은 아마 평생동안 가지고 살아야겠지
시간은되돌릴수없지만 다시함께일수있다면 지금가진 모든걸 다잃어도 좋겠다는 헛된상상만 해본다
시간이지나도 죄책감과 그리움같은건 줄어들지도않고 누군가를 만나지도못해 내가저지른일에대한 벌을 다양하게받나보다 힘들고 괴롭지만 나로인해 받은너의상처가 더 클테니까 어떤벌이든 받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