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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랜트카 이용하기
게시물ID : car_47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최대6자리
추천 : 6
조회수 : 850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6/17 17:08:57
댓글로 적으려니 내용이 길어져서 글로 적어봅니다.
제주도에서 랜트카 이용이 많은건 아니지만....4번 놀러가서 랜트한 경험과 친구가 랜트카에서 일하면서 알게된 것들 종합해서 적어볼께요.


1. 랜트카 보험을 정복하자
우선 랜트키 회사부터도 골라야합니다.
패키지로 호텔+랜트 혹은 비행기+랜트 또는 호텔+랜트+비행기 등등...
패키지 상품의 경우 선택의 폭은 줄어드는 편이지만...저렴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랜트할때 가장 중요한(개인경험 상) 자차보험이 상당히 걸리죠.

* 랜트시 가입가능한 자차보험의 종류와 결제방식 그리고 면책금을 확인하세요.
- 완전면책 : 사고시 자동차 수리비용
- 슈퍼완전면책 : 수리비 + 면책금 포함 보험
랜트 회사 1 보험안내 링크 : http://www.ajrentacar.co.kr/front/ko/bbs/getNoticeFrontMap.do?IDX=25366&menu_code=d2_3_1
렌트 회사 2 보험안내 링크 : https://jejustar.co.kr/rentcar/insurance.php
랜트 회사 3 보험안내 링크 : http://csjeju.net/CS/Goods/Car/text.aspx?eng=ins

깊게들어가면 상당히 골아파지는데요.
완전면책의 경우 보상한도(최대 수리비)가 정해져있기도 합니다.
대형사고로 완파(?)된 경우 자비로 수리비를 지불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아무쪼록 사전에 보험관련해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꼼꼼하게 알아보세요.

2. 랜트카 회사의 평판을 확인하자
구글 등으로 검색을 많이 해보셔야 될겁니다.
대부분 업체측에서 이런저런 처리를 해두는 터라...악평은 찾기 힘들죠.
제주도 여행에 관련된 카페에 가입해서 알아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평판은 보통 카드결제와 사고대처 그리고 차량상태 등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네비게이션이라던가...하는 부가적인 물품 상태도 중요하고
연료(가스/휘발유 등)가 반납시 모자라거나 남거나 하는 경우 금액상 얼마 안되지만 해당 회사에서 어떻게 처리하는가 확인해 두시는게 좋아요.
여행 마지막날 기분 상할 수 있습니다.

3. 랜트카 회사 위치와 픽업서비스를 확인하자.
도심 소형 랜트카 회사들은 고객 위치로 차량을 가져다주고 반납받으러 가는, 소위 차량 픽업 서비스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여름철 성수기 제주도에서는 차량 픽업 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비행기에서 막 내려 짐이 많은 상태로 랜트카 회사까지 이동하는 것도, 나름 중요합니다.

아주 작은 랜트카회사들은 서비스를 위해 공항주차장에 차량을 대기시켜놓기도 합니다.
공항 게이트에서 가까운 경우...가장 편리하다 할 수 있으나, 이렇게 해주는 업체는 거의 없다고 봐야...ㅠ_ㅠ
보통은 차량으로 고객과 고객의 짐을 버스로 이동시켜줍니다.
이 경우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과 해당 회사 위치 및 공항과 회사간 버스 배차간격 등을 확인해두셔야합니다.

4. 차종을 선택하자.
개인 취향 및 여행경비에 맞게 고르시면 됩니다.
비수기라면....국내에서 가장 저렴한 랜트가 제주도입니다. 
(친구 말로는 지역별로 랜트카 가장 많은 곳이 제주도라고....지점이 많은 업체는 성수기에 비행기 등으로 옮겨서 국내 80% 이상의 랜트카가 집중되기도 한다는 루머를 듣기도 했네요.)
오픈카로 뚜껑열고! 자외선을 온몸으로 받아 피부를 혹사 시키는 호사를 누리는 것도 좋지는 않습니다. (응?)

5. 차량을 인도는 신중하게!
생각 없이 랜트카를 인도 받으면 참 간단하게 사인하고 끝납니다.
업체가 괜찮은 회사라...반납할때 태클 안걸면 다행인데...
만약 인수당시에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차량이상 부위를 걸고 넘어지면, 수리비 문제로 싸우게 됩니다. =_=;;;;

인수위치를 고를 수 없으니, 가능한 낮시간. 해가 쨍쨍할때 인수받도록 여행계획을 잡으세요.
반납은 저녁에 하면 좋으려나...?ㅡ..ㅡ;;;
요즘 스마트폰은 동영상촬영 다 되니 동영상 찍으면서 이상한 부위는 한번씩 체크하면서 계약서에 명시해 줄 것을 직원에게 요청하세요.
직원이 모든걸 계약서에 체크하면 좋은데...귀찮다고 이정도는 괜찮다며 넘어가기 때문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별도로 찍는게 좋습니다.
외부 익스테리어만 꼼꼼하게 체크하시면 안됩니다.

내부 편의옵션 등 전자장비도 한번씩 점검해보세요.
사이드 미러, 에어컨, 해드라이트, 깜빡이, 브레이크 등, 네비게이션, 와이퍼, 와이퍼액 등등등...
차량을 이용하면서 쓰게될 것들을 미리 점검하시는게 좋습니다.

6. 여행 끝~ 반납합시다.
여행 중 계약서는 당연 중요하게 챙기시면 되고, 대부분의 경우 반납할때 직원이 대충 보고 받아 줍니다.
대부분 중요하게 체크하는건 연료. ㅡ0ㅡ;
인수당시 연료에 대한 체크를 하고 반납시 연료에 대한 가이드를 받으니 적당히 맞춰서 반납해주시면 됩니다.
대부분 반납할때 문제가 생기지만...대처법을 적기에는 케바케라..ㅠㅠ



함께 여행갈 여자친구 있는지 먼저 묻는게 순서 아니냐구요?
저도 남자 둘이 제주도 가봤는데요...
갈만하진 않아요.
제주도 돔나이트 유명한데 지붕 안열어줍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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