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입니다. 요즘따라 자꾸 무기력해지고, 의욕이 떨어지구요. 밖에 나가는것도 싫어지네요 몇주전까지만해도 괜찮았었고 특별한 계기도 없는 것 같은데요, 자꾸 귀찮아지기만하구. 수업도 재미가 없고 공부도 잘 안되요. 마음이 콩밭에 가있다고 해야되나? 얼마전엔 어머니랑 전화통화를 하는데, 얘기하던 중간에 갑자기 울컥하더라구요.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데, 어머니도 제 목소리가 갑자기 변하니까 너 우냐고 물어보시고. 어머니 목소리 듣고 있으니까 눈물이 더 나는거에요. 그래서 몇분간 소리는 못내고 막 울었어요. 지금은 한숨 자고나니까 좀 마음이 나아지긴 했는데, 그냥 아무생각이 없네요. 우울증 생긴건가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