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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황당했던 한판 썰
게시물ID : humorbest_4741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랑쥐
추천 : 141
조회수 : 16454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5/14 01:50:03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5/13 23:32:01
오늘도 평화로운 봇은 우리측 그브&블리츠와 상대 애쉬&블리츠의 숨막히는 인형뽑기싸움으로 볼만했음.

워윅으로 우리미드탈론에게 블루리쉬 바람을맞은 나는 우울한 기분으로 정글을 돌고있었음.

웃긴게 게임시작 전까진 과묵하던 팀원들이 게임시작과 동시에 방언이 터졌는지 구수한 입담을 자랑하기 시작함.

이 입담의 절정은 우리측 블리츠였는데 상대편 블리츠가 부쉬에만 숨어있자

전체채팅으로 니가 조지부쉬냐며 놀리기 시작함.

어이없는 개드립에 분개한건지 아니면 진짜 도발당한건지 부쉬에서 뛰쳐나온 상대 블리츠를

우리 블리츠가 힘차게 끌어당김.

옳다꾸나 그브가 딜을 넣기 시작했는데 우리 블리츠는 땡긴뒤 우리 타워로 급하게 뛰어감ㅋㅋㅋㅋㅋ

결국 애쉬와 상대블리츠에게 흠씬 두드려맞고 빈사상태로 도망친 그브가 왜 도망쳤냐고 묻자

블리츠가 "진정한 서폿은 킬을 돕는 서폿이 아니라 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서폿"이라며 유유히 마을로 떠남

그브 이에 매우 감탄하며 "내가 오늘 진정한 서폿을 만났다"며 감탄함

그와중에 6을찍은 나는 봇갱을 위해 힘차게 뛰어감.

다행히 우리 블리츠가 상대 핑와를 제거해준 상태라 그브와 블리츠가 라인 합류하는 동시에

내가 상대 애쉬를 성공적으로 물어뜯음.

근데 내가 애쉬뺨을 힘차게 갈기는동안 옆에있던 블리츠와 그브는 미니언만 쳐먹고있음.

적 블리츠는 날 지목했고 배떼지에 활빵을 맞고 죽은나를 본 블리츠와 그브는 뒤늦게나마 애쉬를 쫒아갔으나 사살에 실패함.

내가 왜 물었는데 안도와주냐 하니 블리츠 또 하는말이 "적 정글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서요" 라며 

나의 청력이 잘못됬다며 훈계함. 우리측 그브도 들었다고 하길래 나 멘붕.

근데 블리츠가 신묘한게 정말 그러고나서 바로 상대 워윅에게 봇듀오 더블킬당함

블리츠는 거 보라며 나에게 성을냈고 탑에선 블라디는 피를 흘리는게 당연하다며 사망

미드 탈론은 카오스 하다왔는데 왜 탈론이 곰을 뽑지 못하냐며 코끼리라도 내놓으라고 성을내며 사망

20분이 지나고 우리측 블리츠가 "랭겜이랑은 많이 다르네요" 라며 서렌을 종용함.

깨알같은 반대 1개와 함께 지옥같은 20분이 끝남.

결론 : 사플이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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