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는 많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굳이 단점을 생각보자.
(부...부러우니까)


우선, 지방과 같은 가격을 내지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곳이 많다.

맛있다거나 유명하다거나 하는 가게 등은 여지없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밥 먹는데 1시간씩 기다리는게 다들 익숙한 듯 행동하지만

지방에선 이해할 수 없는 일.


그리고 맛이 없는 음식점이 너무나 많다.

그런 음식점이 빨리 망하지 않는 까닭은 잠재적인 새 손님이 풍부하기 때문.

인구가 적은 지방의 경우 맛이 없으면 가게가 금방 망하는 반면,

서울의 경우는 은근히 오랫동안 가게가 유지된다.
(번창하는 경우도 봤음. 인테리어만 고급스럽게 해 놓고 분위기 찾는 손님 유인)


또, 가짜 숯 투성이.

숯불구이 고깃집 가면 온통 가짜숯 투성이다.

여태까지 가 본 숯불구이 집들 모두 가짜 숯이었다.

게다가 그것마저 아끼느라 안 갈아주려고 했기에 깊이 기억하고 있다.


할인만큼이나 바가지 가격이 많다.

할인을 받지 않으면 바보가 되는 느낌.

받을 수 있는 할인을 다 받아야 겨우 제 가격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작은 가게도 전부 가맹점이라 해당 카드 등이 없으면 할인을 받을 수가 없다.


공기가 너무 좋지 않다.

콧속이 시커매질 정도.

이유는 뻔하니 생략.




이렇게 단점을 써도 ㅠ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을 장점이 많으니 그저 부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