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경찰서는 27일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애인의 성기를 절단한 혐의(중상해)로 중국인 장모(44.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월 15일 오후 8시40분께 양주시 광적면 D공장 기숙사에서 애인인 중국동포 최모(33)씨의 성기를 흉기로 자른 뒤 절단 부위를 가지고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장씨는 D공장 직원 최씨가 '다른 여자와 결혼해야 한다'며 결별을요구하자 앙심을 품고 최씨에게 술을 먹여 잠들게 한 뒤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