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균 저희 강아지들 모시고(?) 자주 가는 산책 코스 중에 한 곳이 있는데, 평균 2-3일에 한 번 꼴은 갑니다. 근데, 제가 그 곳에서 말입니다. 요 두 달 간에 처음엔 까치 시체, 참새 시체, 그리고 근래에 고양이 시체 2번, 중견 시체 하나를 밭 근처에 묻어 줬습니다. 중견 시체는 임신 중이거나 출산 했던 녀석 같은데, 약을 먹고 죽었던 걸로 추정 됩니다. 그때부터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폰으로 찍어 뒀었는데, 오늘 또 하나 발견 했는데, '아니겠지 일8, 아니겠지 일....'하면서 가까이 가니 이번에는 거의 새끼 고라니 만한 대형견이네요. 이 녀석은 도움없이 제가 묻어 주기에는 힘들 것 같은데. 하나 같이 시체에 흔적이 없습니다. 뭐 지금도 교통 사고 겠지 하는데, 매번 버려지는 곳의 범위가 20~50m 사이가 안됩니다. 이거 말로만 듣던 학대 살해 일까요?! 아니겠죠?! PS : 혹시 모르니까, 기장 청강리 탑 마트나 무곡 인근에서 개 잃어 버리신 분들이나 혹 주변에 개를 분실한 분들은 저 큰개 좀 자세히 봐 주세요. 중견은 수더분한 긴 털에 황구 믹스견이였습니다. (목걸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