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는 오징어입니다
친구와 놀려고 서울로 올라간 25일날에
용산-이촌 한정거장 사이에 노약자석에 앉아계시는 할머니께 갑자기 왠 아주머니가 옆에 앉아서는
날씨가 춥죠?로 이야기를 시작해서 대화내용이 아래처럼 흘러갔습니다
날씨가춥다 - 옛날에는 삼한사온 - 어렸을때는 먹을것도없고 추웠다 - 박정희가 경제를 살렸다 -
베트남 파병 이야기 - 필리핀 대통령이 한국은 가난한 나라라고 무시했다 - 박정희가 그말듣고 술마시며 부하앞에서 대성통곡 -
경제를 개발! - 박정희 짱! - 박정희 덕에 경제 살아나고 철도도 깐거다 - 철도 파업중인데 철도 노동자들이 임근인상건으로 파업중 -
민영화해야 경쟁이되서 서로 발전하고 값도 싸질거다
라고 말하는데 저를 포함해서 주변분들은 그거 들으면서 싸늘하게 아주머니 노려보고
이촌되서 내리심.
그렇게 해서 대체 아주머니가 얻는건 뭐죠 한국 경제개발을 박정희가 이루었습니까 조부모님과 부모님들의 피땀으로 이룬것이지.
오히려 박정희가 경제 말아잡수실뻔한게 얼마나인데 게다가 철도같은 공공재를 민영화하면 경쟁이 되서 더 좋아집니까? 독점인데 더 안좋아지지
그렇게 좋은거면 사람골라서 어르신들에게만 하지말고 저같은 젊은사람들에게도 하시죠 2~40대들에게 눈치봐가며 그렇게 얘기하고 내렸다가 옆칸가시지말고요 생각있으시면 위에서 시켜도 하지마세요 왜 위에서 시켰냐고 말하냐고요? 그 아줌마뿐만아니라 지하철 곳곳에서 전부 어르신 상대로 똑같은 얘기를 하는 다른 아줌마들을 봤으니까요.
진실을 얘기하세요 거짓을 늘어놓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