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오전엔 "대통령 경미한 증상, 업무 수행 중"
오후엔 워싱턴 인근 군병원 입원.."피로감 느껴"
14일간 자가격리, 일정 모두 취소..대선 유세도 차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시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면서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한바탕 난리를 겪었다.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백악관 직원은 물론 미 상원의원까지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도 워싱턴이 사실상 마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한때 제기됐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증상이 경미하다고 밝혔지만 확진 하루도 안 돼 인근 군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는 등 상황은 긴박하게 전개됐다. 트럼프 대통령 확진으로 한 달 남은 미국 대선도 영향을 받게 됐고, 뉴욕증시 등 미 경제계도 한때 패닉에 빠졌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1003080033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