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빼빼로데이를 행복하게 보내고
하루이틀지나니
친구들 카카오스토리에 하나둘씩 받은 선물 사진이 올라오더군요.
저는 케이크와 명품브랜드 커플자켓을 선물하였는데..(이것역시 돈지x..)
여자친구는 평소 눈여겨보던 빼빼로셋트를 저에게 선물해줬네요..
그때는 물론 기분좋았죠ㅋ
하지만 친구들 사진보니까
그냥 돈주고 산 물건보다 손수 직접 만든 선물들을 보니,
뭔가 회의감의 느껴지네요....
참고로 저랑 여자친구는 나이차이가 많이 납니다.
저는 그런 정성이 좋아 고딩때 여자친구한테 받았던 종이로 접은 장미꽃바구니를
10년넘게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때 여자친구 손은 종이에 물이들어 휴대폰 기판까지 물들었던게 기억나네요..T.T
이렇게 비교를 하면 안되지만 왠지 씁쓸하네요ㅎㅎ
아무튼 그렇다고 여자친구에게 강요를 하기보다는
제가 무언가 손수만들어서 해주고 싶은데
요즘 뭐 학을 접는다던지 거북이를 접는다던지
이런거보단 어떤게 좋을까요?
추천좀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