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부산 플래시몹 다녀왔습니다
일단 제 약력으로는
이름 : 안알랴줌 ㅋ
나이 : 16
성별 : 남
커플여부 : 있을리가?
지난주 일요일, 오유에 올라온 플래시몹 계획 보고 마음 먹었습니다
갈까말까 고민하고 있었죠.
일단 갈 때 같이 갈 친구를 고민해봤는데 딱 한명 있더라구요
근데
그놈은
여친이 있어요 ㅋ
안데꼬감 ㅋ
그러케 오늘 갈까말까 다시 고민하다가 가지 말까 하고 정하려던 찰나에
모임 밴드에 아들이 플래시몹 간답니다 하는 댓글을 올리시는 바람에
갔습니다 ㅎㅎ
제 드레스코드로는 빨간 목도리, 검댕 오리털 점퍼, 검은 윗옷, 검은 바지
(그리고 KOKA KOLA)
어쩌다보니 제 족발이 나왔군요 ㅎ
(침닦으신분들 저주할끄야)
명륜역에서 똑바로 타고 온 부산역 10번출구입니다
제가 올때만 해도 별로 사람이 없더라구요...그래서 살짝 걱정
편의점 가서 KOKA KOLA를 샀고 15분 전 쯤에 사람들 많이 모였더라구요
가서 받은 종이 헿
기다리느라 손 시려워 숨진채 발견될뻔 했네요...
잘 안보이시지만 비둘님도 참가하셨습니다
구구 구구 구구구 구구구 구구구 구구
(너는 듣고 있는가 분노한 민중의 노래)
광장 옆에서는 크리스마스때문에 옆에서 주님 찬양하고 계셨더라구요...플래시몹 전에는 노래 부르는거 잠시 멈춰주셨어요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셨더라구요...전 한분도 안오실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네요 헿
그렇게 3분간 노래 부르고 바로 해산!
좋은 경험 만들었습니다. 부산역 오른쪽에는 6.25 사진전도 열고 있었더라구요.
아무튼 즐거웠습니다! :)
끝나고 옆의 철도 민영화 반대 차량 보고 왔네요 ㅎ
철도 민영화 반대!
주최측도 참가 여러분도 추운 날씨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