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에서 당당히 2위를 지키고 있네요. 

국민수 대비 메달수로 하면 단연 1등이겠지요? 

그런데... 자꾸 밀려드는 허무감? 이랄까

다른 나라 보면 금메달 1개 획득한 나라도 있고...

우리나라도 그럴 때가 있었겠지요. 금메달 하나에 울고 웃고 기뻐했던...

하지만 지금은 메달수가 워낙 많다보니 은메달, 동메달은 물론이거니와

금메달에서 조차 누가 금메달을 땄는지 유명한 사람 말고는 모두가 기억도 못하고

요새는 그냥 메달수가 일본보다 많아야돼 2위를 해야되 이런 생각이 더 중요한 것 같고

경기 하나하나에 대한 예전의 관심과 열정이 떨어진 듯 해서...

뭐 자연스러운 거라 생각은 합니다만

예전에 첫 월급 받으면 이것저것 맛있는 것도 사먹고 저축도 하고 부모님 선물도 하고 그래도 넉넉하다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더 더 더 더 더 

모자라기만 한 것 같아요. 나보다 잘 사는 사람만 보이고. 더 큰차, 더 좋은 집 갖고 싶고...

자연스럽지만 왠지 순수한 예전이 그리운... 

그냥 문득 저녁에 든 생각에 끼적거려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