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글에 LAV(Light armoured vehicle :경장갑차)를 올려 달라 하셧는데
제가 유일하게 그걸 잘모르네요(밀덕이 된지 얼마 안되서 1년 정도 됫나?)
더 알아 보고 오늘 새벽이나 내일 올려드리겠습니다.(저도 사전조사가 필요하기에....[모른점 죄송합니다])
그래서 M2/M3브래들리를 씁니다.
자 이번 주제는 "M2/M3 브래들리" 입니다.
보병전투차량은 1950년대를 기점으로 이미 그 개념이 정립되고 있었다. 당시 미국은 2차대전중 나치 독일군의 보병전투차량을 보고 만들고 있었는데, 당시 경쟁국인 소비에트 연방에서도 개발중이었고요. 당시 1954년에는 프랑스 육군이 AMX-VCI 장갑 의무 차량에 실험적으로 20mm기관포를 탑재한 차량을 선보였고, 1950년대 후반에는 독일이 세계 최초의 보병전투차인 Spz HS.30을 개발해 배치하고 있었습니다. 미국 육군도 이러한 영향을 받아 개발을 진행시켜 1965년부터 MICV-65 계획을 시작하게된다. 그리고 당시 진행되고 있던 MBT-70(소련군의 T-72전차를 대비하여서독과 함께 전차를 만들기로 한 계회 예산초과로 독일은 자주포 기술,개발중이던 파워팩 기술 일부를 미군에게 싼값으로 알려주게됨) 계획을 모방했습니다. 이 계획은 MICV-70으로 불렸습니다.
1967년 소비에트 연방은 보병 전투 차량인 BMP-1을 실전배치 하였고 당시 미국은 큰 충격을 받았다는데요. 73 mm 저압포와 AT-3 새거 대전차미사일을 탑재했고, 보병들을 안전하게 수송 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전투능력과 수송능력을 갖춘 차량 개발을 추진했지만 지지부진했답니다. 1972년 FMC사는 이것에 대해서 XM723를 제시했고, XM723은 해병대 전용의 AAV7 상륙 돌격 장갑차를 기반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소련의 표준적인 차량 탑재 기관총인 12.7mm 중기관총에 견딜 수 있는 장갑을 갖추어 3명의 승조원과 8명의 하차보병을 수송할 수 있는 중량 21톤 규모의 궤도전투차량 이었다. XM723는 당초 M139 20 mm 기관포를 갖춘 1인승 포탑을 탑재했지만, 1976년에 M242 25 mm기관포와 TOW 대전차미사일을 갖춘 2인승 포탑으로 재설계 됐고. 이 모델은 MICV TBAT-II란 이름으로 불렸답니다. 또 차내에서는 표준적인 M16 소총으로 차량 내 사격이 힘든 탓에 승차 전투 전용의 소총으로서 M231 FPW의 개발도 진행됐다네요.
당시 기병부대도 새로운 정찰차량을 원했고. 그래서 위 계획과 합류했으며 1977년 MICV TBAT-II를 XM2로 개명하고 그렇게 선보인 기병 전투차 버전을 XM3라 불렀습니다. 1979년 12월 XM2/3은 최종 시험에 합격해 제식화돼 1980년 2월 1일에 양산이 인가됐었다네요. M2/M3는 2차대전 미 12집단군 사령관이였던 브래들리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걸프 전쟁에 투입되 다수의 이라크 전차인 T-54/55, T-62, T-72들을 다수격파해 전차 못지않은 성능을 보여주었답니다. 특히 M2 중기관총이 무장의 전부였던 M113과 달리 M242 25mm 기관포와 TOW 대전차미사일을 탑재한 브래들리는 적 전차에 대응하여 전투 할 수 있었습니다
브레들리는 화력과 기동력은 잘 갖추어 평지 전투가 대부분이였던 걸프 전쟁 때는 아주 좋은성능을 보였지만, 시가전이 대부분이였던 이라크 전쟁에서는 측면부가 RPG-7에 관통되거나 격파 당하는 등의 측면 방어력이 문제가 됐다. 대책으로 측면에 비활성 폭발반응장갑을 채용해 방호력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사진1) 브래들리 전차
사진2)주한미군이 한국에 배치할 브래들리 전차
사진3)미8군 호킨스 부대(6.25전쟁때 철의 삼각지대를 보호한 호킨스라는중령의 이름을 땃다네요) 와 브래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