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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 SSUL (스압임)
게시물ID : panic_47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딸기요거트
추천 : 3
조회수 : 10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13 01:12:37

나는 남자도 없고, 내일 발표과제 마감인데 해놓은게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우리 엄마는 예지몽을 많이 꾸심. 우리 외할머니도 예지몽을 많이 꾸심

나는 아직 내공이 부족한가..예지몽도 꾸긴 하지만 귀신과 관련된 일이 많음

그런데 오늘은 몇 없는 내 예지몽 얘기를 풀겠음!


내가 오유를 시작하기 전, 남자친구가 있을 때였음. 남자친구는 나보다 연상인 직업군인이었음.

그런데 내가 찼음. 무려! 내가! 뭐 이유는 여러가지가 복합적이었고, 남자친구에게 헤어짐의 이유조차 말 안하고 뻥 차버렸음

이건 지금도 속이 시원함ㅋㅋㅋㅋ나쁜 시키였음ㅇㅇ

아, 어쨌든ㅋㅋㅋㅋㅋㅋ

그러고나서 몇달 있다가 잠을 자는데 우리집이었음. 누군가가 밖에서 현관문을 두드리는거였음

근데 그런 문 암? 손잡이 부근에서 위아래로 나뉘어서 불투명한 유리 있는 현관문? 아래에는 철판으로 되어있고.

우리집 현관문이 이거였음. 밖에 있는 사람 얼굴은 안보여도 누군가 있다는건 보이는 문이었는데

그 남친이었음. 잘은 모르겠지만 손에 총도 들려있는 것 같았음. 놀란 나는 숨어서 112에 신고하고 벌벌 떨다가 깼음.

그러고나서 다음날, 신기하게도 새벽에 구남친한테서 전화가 옴. 얼결에 받고 끊었음. 기분이 매우 나빴음..


그러고서 그 다음주인가? 또 꿈을 꾸는데 어딘진 기억이 안남. 내가 어딜 가려는데 이 구남친이 내 다리를 끌어안고 안놔줌.

가지말라고 울고 불고 난리가 남. 나는 가야된다고 막 뿌리치면서 가다가 깸.

그러고 나서 3일인가 지나서 또 문자가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몇 번을 반복됐음...


이건 제작년 일임. 집안 사정으로 거의 10년 가까이 외가와 연락을 끊고 살다가 추석쯤 기적적으로 연락이 닿았음.

추석 때 외가댁을 갔는데, 이모할머니의 아들 분이 폐암 말기인가로 집에 누워계시다고 함.

30대 후반인가 그러셨는데 결혼도 못하시고 아파서 누워 있다고 엄마와 외할머니가 매우 걱정하셨음.

추석 끝나고 한 1주일쯤 뒤였나? 일요일 밤에 꿈을 꾸는데 내가 학교에 가겠다고 시내버스를 탔음.

그런데 깜빡 졸다가 이상한 데서 내려버린거임! 헐, 근데 핸드폰도 잃어버림ㅜㅜ

내린 곳은 어딘진 모르겠는데, 경기도 성남의 모처처럼 다가구주택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언덕앞이었음.

핸드폰을 잃어버렸으니 어떻게 찾지? 하면서 당황하고 있는데 언덕 한가운데로 난 커다란 길로 사람들이 막 올라가는게 아니겠음?

근데 사람들 머리에 자기 머리만한 국화꽃을 달고 올라가는 것이었음. 사람도 엄청 많았음.

호기심 만땅인 나는 저걸 따라가볼까?하고 있었음. 그런데 또 핸드폰을 잃어버렸으니ㅜㅜ...

근처 가게 같은 곳의 할머니에게 핸드폰을 빌리는데 할머니가 저기 따라가지 말라고 날 붙잡으셨음.

할머니껜 알겠다고 하고 그 언덕을 등지고 걷다가 깼음.

일어나서 이상한 꿈이네 하면서 평소와 다름없이 학교를 갔음.

강의시간이 되서 교수님이 오시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내 폰이 울렸음. 엄마였음. 

그 이모할머니 분 아들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에 가고 있다는 전화였음. 

교수님 오시고 정신없는 통에 알았다고만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수업 들으면서 생각해보니 어제 꿈이 예사 꿈이 아니었음

학교에 픽업하러오신 엄마한테 말씀 드렸더니 니가 돌아가시는거 꿈을 꾼건가보다 하심. 근데 또 더 무서운건 새벽에 돌아가셨다 함.


위에 두개 다 안좋은 얘긴데....좋은 얘기도 몇개 있음ㅜㅜ.....

가장 기억에 남는거 두 개를 쓰다보니 안좋은 얘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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