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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93년생 샤이니 태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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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명현
추천 : 30
조회수 : 453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2/24 00:54:10
Q: 만나보고 싶은 사람, 그리고 그에게 첫번째로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면요?

태민 :좀 웃긴가요? 하느님.
Q:네?
태민 :시간 날 때마다 성당 가거든요, 모든 걸 알면서 왜 그렇게 하시는지 묻고 싶어요


.Q : 좌우명

태민 :가훈은 진인사대천명이다. 개인적으로는 자신을 믿고 노력하자.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자는 것이다.


Q : 가장 연습을 길게 하는 사람은?

민호 :태민이 아냐?
온유 :태민이라고 생각해요. 엄청 열심히 해서 다섯명이 함께 안무 연습을 할 때,마지막까지 반복하는 건 태민이에요.
태민 :특별하게 정해진 건 아니지만,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Q :자기 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 무엇을 바꾸겠는가?

태민 :연습생 시절로 돌아가서 좀 더 열심히 연습하고 싶다.


Q: 그런 멤버들의 생활이 제일 그러나는 게 ‘Lucifer’의 무대였던 것 같아요.그 노래는 화음도 맞춰야 하고 중간에 질러주기도 해야 하고, 안무도 딱딱 맞춰야 하고. (웃음)각자 바쁜 상황이었는데 어떻게 연습했어요?

태민 :느낀 게, 그거였어요. 사람은 하면 되는 것 같아요.


Q:대형 기획사 소속의 연습생 생활에 대해 이젠 누구나 짐작하는 것들이 있죠. 적응하지 못하거나 외로움을 타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태민 :특별히 외로웠던 적은 없어요. 오히려 춤이나 노래가 잘 안 돼서 고민했던 적이 많죠.사실 전 노랠 아예 못할 줄 알았어요. 노래를 해 본 적이 거의 없었거든요.어릴 때부터 춤만 좋아했고, 연습생 시작했을 땐 변성기라 보컬 트레이닝도 거의 못 받았어요.데뷔하기 직전에 잠깐 트레이닝 받았는데 음을 못 잡고 박자도 못 맞췄어요.사람들도 나는 노래를 아예 못 부르는 애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좀 서운하기도 했어요.그래서 데뷔한 후에도 계속 연습, 또 연습했어요. ‘산소 같은 너’ 때 까지만 해도 많이 불안했죠. 저도 알아요.


태민 :목민심서는 아직 읽는 중이에요. 아직 안 읽은 책도 많아요. 한 반 정도는 읽은 거 같아요


Q : 누가 만약 돈을 수백억 줄 테니 가수를 포기하라고 한다면 어떡할 건가요?

태민 :전 원래 최고가 되는 게 꿈이라서 아예 100억 이상을 벌면 되니까.



Q : 항상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모토

태민 :언제나 겸허하게 주변분들께 감사하면서 최고가 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것.



Q : 파피용에서 태민씨가 가수 활동하는 데 어떤 교훈을 줬나요?

태민 :일단 거기서 딱 기억에 남는 말이 “불가능할 지 몰랐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라는 말이 있어요.저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거든요.그래서 뭐든지 될 거라고 항상 생각하고 읽었어요.



Q : 태민이에게 연습실이란?

태민 :공백기 4개월 중에 해외 나가는 날 빼고는 다 연습실에 나갔어요. 일요일에도요.그냥 놀고 누워있고 장난치더라도, 연습실에 나가서 하는 게 좋아요.



Q : 자기 전 마지막으로 하는 일은?

태민 :오늘 있었던 일 돌이켜 보기



Q : 현재의 자신에게 한마디

태민 :제대로 해!



Q : 데뷔 당시의 자신을 만난다면 무슨 말을 해 주고 싶은가요?

태민 :데뷔했을 때의 그 기분을 잊지 않고 성실하게 할 것. 어쨌든 초심을 잃지 않도록!



Q : 10대에 해두고 싶은 일은?

태민 :해외에 가서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경험하고, 나 자신을 좀 더 성숙시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특히 가고 싶은 곳은 알래스카!5명 인터뷰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알래스카의 추운 경치안에서 샤이니 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요.저는 추운 게 좋아요. 평상시에 날씨도 맑은 날보다는 비가 내리기 직전이라든가 눈오는 날 쪽이 좋아요.


Q : 소원이세가지 이루어진다면?

태민 :첫번째는, 하늘을 나는 능력. 시원한 바름을 가르고, 새들이랑 함께 날고 싶어요.두번째는, 물 안에서 호흡할 수 있는 능력. 심해에 잠수해서 불가사의한 생물이나 해초를 보고 싶어서세번째는, 고무고무 인간의 능력. 만화 원피스에 나오는 캐릭터인데, 고무고무 인간처럼 저도 늘어나 보고 싶어요.



Q : 하루 중에 제일 좋아하는 시간대는?

태민 :자기 직전. 감정적으로 되는 기분이 좋아서. 꿈을 꾸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Q : 외모 중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태민 :전부. 왜냐면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것이여서.



태민 :현재에 감사함을 느끼며, 어제보다 오늘이 더 행복하다.



Q :인생에서 가장 반항적인 시기라는 10대에,당신은 지나치게 바른 생활 청년처럼 보인다.몸에서 일탈 하고 싶게 만드는 호르몬이 콸콸 쏟아질 땐데 말이다.

태민 :때론 밖에 나가서 놀고 싶을 때도 많다. 하지만 내게는 지금 꼭 해야 되는 일이 있고,그건 이미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다.지금은 그 일을 열심히 하는 게 우선이다. 노는 건 나중에 시간이 있을 때 해도 늦지 않다.연습생이었을 땐 정해진 귀가 시간이 있었는데 다음날이 휴일이면 다들 갈 때까지 몰래 숨어있다가 혼자 춤 연습을 하곤 했다.소속사에는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말이다.



Q :누군가 자신을 싫어한다면 무슨 이유 때문일 것 같나요?

태민 :제가 이기적이라서요. 싫어한다면 그거 때문일 거에요.



Q :유난히 머리를 오래 하던데 지루하지 않았어요?

태민 :괜찮아요. 계속 음악 듣고 있었거든요.

Q : 뭐 들었어요?

태민 :저희 노래요. 샤이니 1집 들었어요.

Q : 그걸 자주 들어요?

태민 :새앨범이 나오면 이전 앨범과 비교를 많이 해보거든요. 얼마나 달라졌나 얼마나 나아졌나. 제 파트도 따로 찾아보고요.

Q : 지겹진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태민 :다른 노래는 듣다가 시간이 지나면 안 듣게 되는데 우리 노래는 연습생때 녹음했던 것까지 찾아 들어요.그런 거 들으면서 깜짝깜짝 놀라고 그래요. 아직 배우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모니터 하면서 연구를 많이 해요.




Q :(줄리엣 무대에서) 형들과 다르게 태민씨는 무표정한 모습으로 무대에 있던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태민 :이번에 생각을 많이 했어요. 굉장히 담담하면서도 내 사랑을 보여주겠다는 그런 느낌을 보여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그래서 애절한 것 보다는 무표정에서 나올 수 있는 의지 같은 게 있더라구요. 내가 진지하게 사랑한다는 표현이요.



태민 :나의 또 다른 특이한 성격은 나의 또 다른 특이한 성격은 소유욕이 별로 없다는 것.뭔가를 잃어버리는 일은 너무 자주 일어나서 다 기억하기도 어렵고, 별로 개의치도 않는다.꼭 필요한 건 다시 사고, 없으면 없는 대로 살기도 한다.그래서 뭔가를 잃어버렸다고 심하게 자책해본 적도 없고, 오래 안타까워해본 기억도 없다.그런 나에게 유일하게 아직까지도 아쉬움이 남아있는 건 아이팟.몇 년 전 새로 산 아이팟에 몇 날 며칠을 고민해서 고르고 찾은 나만의 리스트.천 개가 넘는 곡을 저장했는데 그걸 잃어버렸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깝다.아이팟이 아까운 마음보다는 그 속에 들어 있던 나만의 음악들이 아깝다.여태껏 그렇게 많은 것을 잃어버렸는데, 지금 가장 후회되는 게 그러고 보니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이다.정말 소중한 건 보이지 않는다더니. 정말 그런 건가.




Q : 10대 가수들에게

태민 :나도 어릴 때 데뷔해 스스로 준비가 안 됐다는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같은 모습으로 머물러 있기보다는 세상에 나와 자신을 보여주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Q : 거울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부분은?

태민 :눈동자. 거울 속 내 눈을 보면서 자기 최면을 건다.


Q : 생일이 되면 설레는지, 우울한지? 당신은 어른인지, 어른이 되고 싶은지, 아니면 어른이 되기 싫은지?

태민 :생일이 다가오면 걱정된다.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르는 것 같아서. 아직 어른이 되고 싶지는 않다.


Q : 첫번째 단독 콘서트,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태민 :흘러나오는 음악에 그냥 몸을 맡겼던 순간들.



Q : 요즘 푹 빠져있는 것, 열중하고 있는 것은?

태민 :새로운 경험을 쌓는 것.다른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스스로 정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Q : 스트레스 해소법은?

태민 :연습실에 가요. 집보다 넓고, 뭔가 침착해져요. 고민을 들어줄 친구도 있고요.저에게 있어서는 뭐랄까 집 같은 느낌이요.혼자서 생각하고 싶을 때도 연습실에 가요.



Q : 자신이 현재 가수가 아니였다면, 어떤 직업에 관심이 가나요?

태민 :저의 어릴적 꿈은 파일럿이 되는 거였어요. 하지만 그게 또 연예인으로 바뀌었어요.연예인이 되고 나니깐, 살짝 어부가 되어보고도 싶은거에요.근데 예전에 한번 배를 탄적이 있었는데 제가 배멀미가 그렇게 심하더라구요.그 후로 생각한게 “아, 난 그냥 연예인으로 쭉 살아야 겠구나.” 에요.




태민 :춤이요? 저에게 춤은 ‘걸음과 같다.’왜냐면 항상 걷잖아요, 사람은. 그것처럼 항상 춤을 추는 것 같아요 저는.



Q : 모든 스포츠는 유소년 교육이 중요해요. 가수도 연습생 시절 탄탄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들었어요.연습생 시절은 힘들지 않았나요?

태민 :제가 막내라서 제일 힘들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제가 스스로 즐겁게 생각했기 때문에 힘들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어요.멤버 형들 다 마찬가지인 것 같고요.





Q : 데뷔 무대에 선 지 일주일 후에 <보그걸> 과 인터뷰를 했으니 1년 만에 다시 만난 거군요.‘누난 너무 예뻐’를 외치던 그때보다 다들 성숙해졌어요.

태민 :매 순간마다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가면서 좀 더 노련해진 느낌이예요.예전에는 무대에 오르기 전에 떨리기만 했었는데, 이제는 편안해야 더 좋은 무대를 만들수 있다는 걸 알았거든요



Q : 연습생 시절에 "데뷔를 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함은 없었나요?

태민 :저는 불안한 느낌을 가진적이 한번도 없었어요.왜냐하면 스스로 자기자신한테 자신감이 넘쳤었고, 왠지 잘 될것 같고,계속 하던 일하면 반드시 제가 이루고 싶은 꿈을 이룰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확실하게 들어서.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겁같은 게 없었어요.




태민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것들이 많다.현재, 스스로를 만들어가는 중이고 앞으로도 더 많이 발전시킬 것이기 때문에,무언가를 딱 보여주기 보다는 천천히 실력을 쌓은 다음에 더 많은 걸 보여줄 것이다.




태민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은 꼭 이루는 성격이라서 욕심이 많다.




Q : 가수가 안된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태민 :가수가 안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한번도 없어요.항상 자신감이 가득차 있었던 거 같아요.




Q : 굳이 싫은사람은 뽑자면?

태민 :마음이 나쁜 사람이 싫어요.




Q : 최근에 제일 웃었던 일은?

민호 : 태민군이 레스토랑 <T.G.I FRIDAY'S>의 의미를‘Today's Great Item’이라고 해석했던 것.



실제로도 외국에 아픈 아이한테 데뷔때부터 끼고 다니던 묵주를 줄 정도로 소유욕이 없음. 약간 보살ㅋㅋㅋ같을 정도..


93년생이면 아직 아런데도 속이 참 깊고 온화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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