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경우 선택하는 과목들이 대학 입학후 진행되는 학과에 위계적 관계가 낮다. 그러나 과학의 경우 위계적 관계가 깊다. 그러한 상황에서 문과의 경우 거의 과학교육이 공통 과학조차 대충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이과도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이건 우리나라만 있는 이상한 과학)을 1, 2로 나누어 2개만 선택하다보니 나머지는 문과나 거의 같은 수준으로 대학을 입학한다. 이러한 상황때문에 대학에서는 신입생에 대한 기본적인 과학수업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있다. 특히 물리와 생물 사이의 다리역할을 하는(개인적 생각) 화학을 하지 모르는 경우 어느 전공이 되어서나 어려움을 갖게 되고 공대의 경우 물리는 거의 필수다. 이러한 상황이라 어떤 대학에서는 고등학교 물리 교재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는 수능 위주의 교육 때문에 수능을 통해 들어간 대학의 교육은 생각하지 않은 근시안적 교육정책의 문제다. 또한 완벽하지 않으려면 차라리 안하는게 낫지 않느냐는 생각인지 전혀 가르치지 않고 학생들도 수능에 관련이 없으면 쳐다보지도 않다보니 이러한 문제는 더 커지고 있다.
이 과게에 무심코 과제를 올리는 분들의 태도도 이런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주입식으로 수능이라는 눈앞의 상황만을 위하여 문제푸는 기술만을 가르치고 배우다가 막상 대학에 오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지 못하고 방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