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근은 쉽게 자라지 않습니다. 배 주위 넓게 자리하고 있지만 등이나 가슴근육처럼 덩어리가 크지 않죠.

작은 근육의 특징은 쉽게 지치고 쉽게 회복되며 쉽게 자라기 힘듭니다.

고로 복근을 키우기 위해선 저강고 고반복보다 고강도 운동이 필요한 것이지요.

복근 운동을 하실때에 회수에 연연해 하는 것보다 자극지점을 정확히 찝어 주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효과적인 복근운동을 위한 두가지 운동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이 두 운동은 척추기립근을 포함한 전체적 근육이 자리잡혀 있다는 가정하에 시작하셔야 합니다.

 

먼저 드레곤 플래그 입니다.

머리부터 양쪽 어깨가 닿는 부분까지 최대한 움직임 없이 고정시키고 척추기립근과 복직근에 집중하여

나머지 부분을 움직입니다. 허리는 살짝 넣어주거나 일자로 펴 고정시켜 움직입니다. 발끝을 머릿쪽으로

끌어당겨서 할 경우 자극은 더 받을 수 있지만 허리에 무리가 갈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속도는 조금 느리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빠르게 할 경우 반동을 이용하게 되서 안좋아요.

 

 

둘째로 행잉 레그 레이그즈입니다.

굉장히 좋은 운동입니다. 이만한 고강도 하복부운동이 없지요.

상대적으로 빠르게 자라는 상복부보다 하복부에 더욱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이 운동은 척추를 덜 자극하는 운동이면서 고강도 운동임에는 분명하나 튼튼한 전완근이 있어야 가능한 운동입니다.

복근을 충분히 자극시키기 전에 전완근이 지쳐 떨어져버리면 곤란하니까요.

바를 좁게 잡아주세요 그래야 복근에 집중하기 쉬우며 그네처럼 휘청이지 않습니다.

보통 헹잉 레그 레이그즈 시에 발끝을 복부 높이까지 올리시는데 저는 천장까지 올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러면 어느정도상복부까지 자극시킬수 있어요.

발끝을 복부쪽으로 당기시고 무릎은 거의 수평에 가깝게하면서 살짝 굽혀주셔야 허리에 무리가 덜갑니다.

반동을 최대한 삼가하시고 끝에 도달했을때 빨래를 짜는 느낌으로 복부에 자극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익숙해지시면 발목에 모래주머니 등을 착용하여 무게를 올려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음 편에서 이 두가지 운동 만큼 효과적인 복부운동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