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삼겹살을 맛있게 먹다가 동생이 비명을 질러서 보니까..

상추에 초록색 애벌레가 붙어있었어요..저는 애벌레를 키워보겠다며...

만두피 상자를 깨끗히 씻어 속에다 놓아두어...이름도 징글이로 지어주고...정성껏 기르고 있었는데....

아까 7시쯤.....죽은걸 깨달았어요...새끼손톱 깍아놓은것만한것이 약지손톱 깍아놓은것만해졌는데..

조금씩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생명에 소중함을 깨달아 가고 있었는데......

결국...죽고야 말았어요...ㅠㅠ

물론 짧은 추억이었지만.....그래도.....ㅜㅠ

지금 안버리고 놔두고 있어요..혹시 잠이 들어서 안움직이는거 일수도 있자나요...ㅜㅠ

근데요...징글이의 사체는 일반쓰레기인가요? 아님 음식물 쓰레기인가요? 버릴려니까 궁금...

또, 금붕어가 죽으면????? 갑자기 너무 궁금해서..

참고로 저는 고등학생이에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