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지 두달만에 그냥 밤에 놀러가는것도 눈치보이고해서
가족에게 생겼다고 그냥 나이랑 이름정도만 말해드렸더니
아버지께서 아니 고등학생이뭔 대학생이랑 사귀냐며
헤어지시라고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얘기하신뒤로는 제가 누구랑 노는지 간섭이 더 심해지셨습니다
옜날에는 누가 잘살든 못살든 공부못하든 공부잘하든 신경도안쓰셨는데
이제는 제가 누구랑 놀다가 저 데리러 차가지고오셔서 친구뒷모습이라도 보시면
이름이 뭐냐
공부잘하냐 학원다니냐 집이어디냐
별걸 다 물어보시고
제가 친구이름 한번 거론하면 그친구는 공부잘하냐 집이어디냐 무슨대학갈려고하냐
뭔질문을 그렇게 다 물어보시고는
제가 친구고민을 들어주고있으면
왜 니가 걔고민을 듣냐 듣지말라 이러시고
제가 친구랑 네톤하고있으면(정확히는 타자소리가 들리시면)
누구랑 대화하냐
뭔얘기하냐
막 이러십니다...미치겠습니다
간섭이 너무 심해지셔서 솔직히 너무 짜증나고요
남친결혼할껏도아닌데 막 헤어지시라고 하는것도 너무웃깁니다
근데 완고하시고 제가 개기면 저를 호적에서 파버릴 저희아빠인걸알기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뭔얘기하면 네.네..이러고잇는데 어떻게 얘기를 드려야할까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