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희 학교에는 북한사람이 있습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47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다발군
추천 : 253
조회수 : 6334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5/04/24 12:54:59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4/23 22:44:56
예전에 저희 학교에 23살이던가 저희보다 나이가 좀 많은 형이 전학 왔습니다.

복학생인가보다 했는대 친구들이 말하길 북한에서 왔다고 하더군요.

1년정도 지나서 지금은 그형이 고3인대

형이 어느날 너무 궁금해서 담임선생님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형: 손상님 손상님 왜 학생들이 수업시간에도 자고 쉬는시간에도 자는겁니까??

선생님: 아..그건 애들이 집에가서 할일이 너무많아서 집에서 자는것 뿐이야...

형: 그럼 손상님 왜 학생들은 손상님이 아침에 하지말라고 한것을 다음 쉬는쉬간에 또 하는겁니까??

선생님: .....

북한에서는 선생님 말을 않들으면 굉장이 심한 채벌을 가한다고 하내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죽인다고 하는대 그건 좀 아닌거 같구....

그리고 그 형에게 이것저것들었는대

북학에서는 학교에 처음 들어가면 교과목중에 칠판깨끗이 지우기라는 과목이 있다고 하내요...ㅎㅎ

그형이 있으니깐 그반 아이들이 좀 달라졌어요.

하루는 그반에서 어느넘이 모의고사 언어영역 등급이 2등급이 나왔다는겁니다.

그래서 좋아하고있는대

그형이 말하길

형: 친구야. 이렇게 좋은일이 있으면 우선 손상님에게 가보는게 아니겠니??

그래서 그넘은 교무실에 달려가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고 하내요.

이 이야기를 듣고 정말 많은것을 느꼇습니다..

물론 북한의 교육방식이 남한보다 좋다는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요즘같이 아이들이 개념이 없을때 북한식 교육도 괜찬다고 생각드네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