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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은교> 보다가 성희롱을 당했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474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력터짐녀
추천 : 75
조회수 : 34194회
댓글수 : 2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5/16 22:22:5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5/16 12:20:23
이글을 쓰는 요지는 이런사람이 있으니깐 조심하라는 의미에서 쓰는거예요.



영화 <은교> 가 개봉하는날 . 친구와 후배(여자)와 함께 영화를 보러갔었어요.

개봉하는날이라서인지 19금 영화라서인지? 사람은 저희 셋과  , 앞좌석에 여자친구무리3명 그리고 커플

이 전부였었죠.


영화가 시작되고, 집중해서 보고있던중에 제 옆에 아저씨 한분이 앉았어요

그때 영화가 상당히 진행된 중간 시점이어서 , 마음속으로 "지금 보시면 영화 이해하시려나.."

라고 생각 살짝하고 , 다시 영화에 집중을 했죠


그런데 영화를보다가 , 느낌이 뭔가 서늘해서 '뭐지?'하고 옆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


옆에 앉은 아저씨분이 영화를 안보시고 저를 빤히 쳐다보며 마치 관람하듯이 팝콘을 입에 넣으면서 쳐다보고있더군요.


당황한 저는 훽! 하고 스크린으로 다시 고개를 돌렸어요.


심장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어요. 머리속에는 계속 '뭐지?이아저씨가 왜날 쳐다보고있지?'라는생각뿐


그러고나서도 계속 제 오른쪽얼굴이 서늘했어요. 전 마음속으로 '쳐다볼까말까'를 20번가량 고민했어요


그러다가 마음먹고 '하나둘셋!'하고 옆으로 딱! 쳐다봣는데,


아저씨분이 역시나 팝콘먹으면서 영화가 아닌 저를 빤히 쳐다보고있더라구요


저도 마음먹고 쳐다본거고해서 , 눈안피하고 빤히 쳐다봣거든요? 


그러니깐 아저씨께서 서서히 영화로 시선을 옮기더라구요. 


이이후로 저도 이판사판 스킬을쓰기시작했어요. 영화를 보는척하다가 훽!하고 아저씨쪽으로 고갤돌려서

절 쳐다보는 아저씨를 한껏 뚫어지게 쳐다보고 , 아저씨께서 눈피하면 다시 영화보는척하고..


그걸 5번 가량 반복했어요.


이것은 분명 아저씨가 이상한거잖아요. 영활안보고 왜 사람을 보는건지...

그러다가 은교가 19금 영화라서 야한 장면이 나오더라구요

옆에 후배가 앉았는데 , 제가 좀 장난치는거 좋아해요. 그래서 후배한테 야한장면나오니깐 놀려주려고

"스크린 뚫어지겠다"는둥 막 장난치고있는데 , 갑자기 제 팔뚝에 그 아저씨분의 몸이 느껴지는거예요


뭐지 하고 옆에봣는데 , 아저씨께서 상당히 제몸에 기댄? 몸을 막 치대는거예요

친오빠가 키 194에 100키로가 넘는 거구인데도, 저랑 영화볼때 닿인다는 기분 느낀적이없는데..

이아저씨분이 일부러 제몸에 치댄다는게 확실함을 느꼇거든요


그래서 욕을하고싶었는데, 영화를 보는중이라서 욕을 못하잖아요 그래서 , 더욱 후배쪽으로 몸을 기댔어요

그래도 닿여요 점점.점... 와 돌아버리겠는거예요

그래서 거의 제 좌석에 반을 그분에게 내어준상태인데 ... 갑자기 은교에서 절정장면이 나왔어요

저도 신경쓰다가 그장면에 몰두하고있는데 , 갑자기 제허벅지에 그 아저씨분이 손을 딱...


완전 저 소스라치게 놀라서 고개가아닌 몸을 아예 그아저씨께 돌려서

완전 죽일듯이 꼬라봣거든요? 그러니깐 갑자기 그아저씨가 팝콘이랑 콜라들고 밖으로 나가더라구요..

나오고나서 친구들이 해주는말이 그 아저씨분이 제옆에 앉기전에 앞에 여자무리옆에 앉았었데요

그런데 여자무리가 자리를 옮겼단말이예요 영화중간에? 그러고나서 제 옆에 앉았다는거예요


친구랑 후배는 그냥 긴가민가했데요 저도 티안내고 해서 그냥 있었다는데..



그때 상처받아서 그날 더 놀지도못하고 집에와버렸거든요

솔직히 그아저씨가 다른자리에있다가 온걸 말안해준 친구랑 후배한테도 섭섭한 감정도 들고


그때 그아저씨에게 확실히 못한 나도 바보같아서 답답하고..

이런 성추행도 있으니깐 여성분들조심하세요 ... 아 남성분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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