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도망치세요"
마을 전체가 쓰나미에 휩쓸려 약 1만7천의 인구중 약 1만명의 안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미야기현 미나미산로쿠쵸는 마을사무소마저 흔적도 없이 궤멸되었다
많은 마을직원과 경찰관, 소방대원이 행방불명되었으나, 그 중에는 쓰나미가 덮치는 순간까지
재난경고방송으로 주민에게 피난할 것을 외치던 여직원이 있다
"딸은 최후까지 목소리를 외쳤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마을 美恵子씨(53)는 피난처인
고교에서 눈물을 흘렸다. 딸인 미키(25)씨는 마을 위기관리과 직원이다
그녀는 지진후에도 마을사무소 별관 방재대책부서에 남아 무선방송을 계속했다
재난을 피한 마을직원(33)에 의하면, 지진발생 30분후 높이 10미터이상의 쓰나미가
마을사무소를 덮쳤다. 살아남은이는 10명. 부서옥상의 무선용철탑을 부여잡고 있었던 이들이다
그 중에 미키씨는 없었다
美恵子씨는 '미키씨가 떠내려가는 것을 봤다'라는 이야길 들었어요.이젠..어쩔수없어요'라며 울먹였다
지진직후 타에코씨(61)는 "6미터이상의 강한 파도가 옵니다 빨리 도망치세요"라는
미키씨의 방송목소릴 들으며, 휴대전화만 가지고 차를 몰아 피난소인 고교까지 오며
고지대 도로를 올라오며 돌아보니 등뒤에서 쓰나미가 집들을 쓸어버리며 쫒아오는 것이 보였다고 한다
타에코씨는 美恵子씨(미키의 엄마)손을 붙잡으며 "따님목소리가 계속 들렸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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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ainichi.jp/select/weathernews/news/20110314k0000m040103000c.html</U> 遠藤未希さんが無線で避難を呼び掛け続けた防災対策庁舎(右側の鉄塔付きの建物)。
赤い骨組みだけが残っている=宮城県南三陸町で2011年3月13日午後1時11分、比嘉洋撮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