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이달 (紙の月 , Pale Moon , 2014)
'가짜 삶을 버린 진짜 행복'
이 영화가 끝나고 극장을 나설때 '과연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 머리 속에 맴돌았어요
2.이다 (Ida , 2013)
'한마디로 표현할수 없는 감정'
불안정한 앵글이 오히여 영화에 집중도를 높힌거 같아요. 82분이라는 짧은 런닝타임이지만, 여운은 길게 남습니다.
3.와일드 (Wild , 2014)
'그녀의 배낭이 가벼워질수록'
지금 현재 고민이 많으신분이라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힐링영화 중 결코 가볍게 힐링하지 않습니다.
4.마스터 (The Master, 2012)
'영화적 마스터, 한번으로 이해 할 수없는'
PTA가 그렇듯 한번보고 이해하기란 어려울 겁니다. 저 또한 두번 보고 조금은 이해했습니다.
영화를 보며 고뇌와 분석을 하고 싶으시면 추천드립니다.
5.폭스캐쳐 (Foxcatcher, 2014)
'실화, 스토리텔링이 아닌 관찰자로서의 실험적 영화'
실화를 다룬 영화중에서는 굉장히 실험적입니다. 보통 실화이면 주인공이 나레이션이 깔리던지
무언가 설명을 해주지만, 폭스캐쳐는 굉장히 불친절한 영화입니다. 스티브 카렐의 연기는 정말 압권입니다.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자의 수치, 그 뒤에 고독'
이 영화에 여러 베드신이 나오지만, 전혀 야하지않습니다. 오히려 눈을 찌푸리게 됩니다.
스티브 맥퀸의 연출력이 돋보입니다.
7.아들 (Le Fils , The Son , 2002)
'시종일관 따라다니는 그의 뒷모습, 그와 하나가 되다.'
다르덴형제 작품중에 최고로 꼽는 영화입니다.
어떠한 특수효과나 카메라 기교없이도 굉장한 영화를 만들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8.한여름의 판타지아 (A Midsummer's Fantasia, 2014)
'오늘밤에 불꽃놀이 축제를 하는데, 같이 갈래요?'- 한여름의 판타지아 대사 중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중에 제일 잘 만들었고, 실험적인 영화라 생각합니다.
굉장히 설레이는 영화입니다!
9.내일을 위한 시간 (Deux jours, une nuit , Two Days One Night , 2014)
'만약 당신이라면 할 수 있겠는가?'
다르덴형제에 최근 개봉작입니다.
이 영화 또한 어떠한 특수효과가 기교없이 훌륭한 영화를 만들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0.프란시스 하 (Frances Ha, 2012)
자신이 조금 불행하다고 느끼거나, 힘이 없을 때 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