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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한판.ssul
게시물ID : humorbest_4752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세미티
추천 : 28
조회수 : 7276회
댓글수 : 1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5/17 20:02:06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5/17 13:06:53
아침 11시 졸린 눈을 비비고 리오레에 접속해서 
노말게임을 들어갔음. 나는 티모충에 재미가 시들시들해서
눈깔이 더 벌레같은 마이충을 했음.
근데 탑이 선픽이 초가스였는데 쉬바나가 픽을 해놓고 그냥 잠수....
게임은 시작됬고 나는 어차피 한판하고 한시에는 나가야하기 때문에 
그냥 예능겜 해야지 란 생각으로 게임을 시작함

예상대로 탑은 쉬바나 초가스가 투닥투닥 장닭싸움을 하면서 감
하지만 선픽초가스가 트롤링을 해줘서 올라프가 쑥쑥 잘큼
쉬바나는 봇에갔다가 탑에 갔다가 요리조리 옮겨다녔고
그나마 모데가 초반에 르블랑을 밀고 타워를 본진 앞까지 밀어버림
하지만 모데가 타워를 민것은 르블랑이 로밍을 다녀서 였고 
로밍으로 인해서 적팀은 3~4명씩 뭉쳐다니니깐 우리팀은 
한명씩 끊어져서 다니다가 다 따이기 일쑤였음
특히 내가 마이충이었음 상대정글털다 르블랑한테 걸려서 순삭도 세네번 당했음

우리팀은 20분에 칼서렌이 나왔는데 초가스가 욕쟁이에 유리멘탈이어서 
항복을 하는데 나제외하고 3명이 반대눌러버림 ㅋㅋㅋㅋ
그러더니 초가스가 맨붕함 ㅅㅂ 아니 ㅅㅂ 
팀이 무슨 영화 코리아 한반도 단일팀도 아니고 
종나 지들끼리 욕하고 싸우다 타자치다 뒤지는 팀이 바로 여기있었음
애쉬는 궁을 맞추긴 맞추는데 노틸러스나 쉔을 맞춰서 쉬바나 혼자 돌입해서 뒤지기 일쑤였음
나는 정글몹은 많이 먹고 버프몹을 많이 먹어도 지나가다 올라프나 르블랑 만나면
걍 탈탈 빨래 탈수하듯이 털렸음 그리고 모니터가 흑백이 되서 잠시 칼라tv를 보고왔음

그렇게 경기 초중반이 지나고 중후반쯤에 상대팀에서 바론을 낚시함
우리팀이 미드타워쪽 부쉬에 숨어있는데 바론으로 올라가는걸 보고 
우리도 블루쪽 부쉬로 갔음 하지만 쉬바나가 더 위쪽에 가서 대기를 타는거임
내려오라고 했는데 안내려오다가 바론먹을때 한타를 붙었는데 
ㅅㅂ 코그모는 바론한대 애쉬한대 다시 바론한대 애쉬한대 
그렇게 침을 존나뱉고 바론성님을 상납 당했음

그렇게 우리팀 억제기가 밀렸을 때 나는 기회를 틈타 미리 봇에 부쉬에 들어가있었음
그리고 바론먹고 미드에 상대편 5명이 다 보일때 백도를 시작했음 타워가 하나 두개 부서지고 
궁쓰고 억제기를 부수니까 올라프가 뛰어왓음 난 신이나서 가서 귀환을 하고 다시 우리팀은
진형을 재구축했음 하지만 우리팀은 40분이 넘었는데도 항복을 계속함 
하지만 우리팀은 빨갱이의 피가흐르는지 씨뻘건 반대만 죽죽 눌러주심 

난 코그모랑 1:1떠도 못이기는 병신이 되있었고 그나마 모데랑 쉬바나만 
1인분을 하는것처럼 보였음. 두번째 바론을 먹을까 하다가 상대편에서 
미드로 쭉쭉 밀고내려와서 나는 끊어먹을생각으로 봇에 와딩해놓고 미드 부쉬에서 숨어있었음
그나마 내가 믿을수 있는건 초록색 물약뿐이었고. 나는 녹기 때문에 한타에 참여도 못했음
4:5의 한타싸움에 킬수도 밀리는 우리가 밀리는게 당연했고 
결국은 재생성된 억제기 까지 부셔졌음 
그래도 위기가 기회라 내가 백도를 들어가자 미드에서 주춤하는게 미니맵으로 올망졸망 콩알만한 
챔피언들이 보였음 나는 백도에 들어가서 재생성된 억제기를 부수고 타워를 한개 두개 부쉈는데 
올라프가 뛰어온거임 그 때 나의 모습은 한마리 어린 렙1초가스였고
올라프는 렙18 미니언처묵하고 워모그를 2개꼇는데 같은편 룰루가 거대화를 걸어준 정도의 위압감을
느낄 수 있었음 올라프가 나에게 도끼를 날렸고 나는 궁을 써서 이속과 공속을 높였음 
두팀 모두 넥서스만 깨면 끝나는 상황 나는 내가 깨고싶었음 둘다 넥서스만 남아서 후덜더럳러
하고있었음 한타가벌어지면 모두가 갈거란 안이한 생각을 했음

올라프가 나를 따라오면서 도끼를 던지는게 무서워서 적 본진을 이리저리 휘돌기만 했음 
그러다가 읭? 올라프가 나보다 느리네? 라고 생각한 순간
적의 쫄깃쫄깃 육회같은 넥서스를 한두대씩 쳤음
그 때 나의 컨트롤은 정명훈의 벌처에 견줄수 있으리라....
올라프는 바이킹 특유의 짧은 다리로 총총 나를 쫓아왓고 
나는 넥서스 주위를 동그랗게 3바퀴 4바퀴 계속돌며 넥서스 겉표면을 핥았음
넥서스 피가 세네대 정도 남았을때 르블랑이 귀환타고 왔고 나는 ㅠㅠ를 외치면서 
궁쓰고 그냥 넥서스를 쳤음

아군넥서스도 피가없고
적팀것도 내 백도로 피가없어서 
넥서스 피가 없을때 클릭은 해놓고 눈을 감아버림 (지렸거든)
그리고 푸슈우우우웅 파앙
하더니 
그  소환자의 협곡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목소리로

승리! 딱 해주고 
난 팬티를 갈아입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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