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요즘 전쟁나면 나라 지킨다는 남자들..허세아니죠ㅠㅠ?
게시물ID : freeboard_4754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베아Ω
추천 : 0
조회수 : 70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0/11/25 15:56:23
저는 여자 사람이고 집에도 여자사람만 가득 한지라
그런말들으면 참 감동이고, 그래..역시 남자들은 사랑한다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않는군...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베오베에서 올라오는 (솔직히 조금은 오그라드는) 그러한 글도 왠지 모르게 추천하게 되고
그리고 오그라들음속에서도 뭔가가 찡~~하는 그런게 있어서 감동이랄까?
뭐 그런거하면서 남자사람을 다시 보고 고맙고 막 그랬는데..
제가 고등학생애들 가르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인지라(남자애들) 자주 접하거든요.
전쟁이야기가 나와서 너희는 어쩔꺼냐는 식으로 물어봤더니
5명중에 4명이 모두 총이 지급된다면 숨는다고 하더군요.
앞서서 전쟁터에 숨는다는게 아니라 같이 대피하고 그 와중에 자신의 몸을 지키는 방어수단으로 쓴다고..
그래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너희도 필요할지도 모르고 학도병도 있잖아, 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4명의 의견은 나라를 위해 뭐하러 그러냐고 말하면서 나 살기도 바쁘고
솔직히 그 와중에 나라를 위해서 전쟁터로 총알받이(한 학생이 언급한 말입니다.)할 미친X가 어디있냐고 웃던걸요..
전 벙쪘습니다. 글에서만 보던 그런 양상과는 너무 다르잖아요...
오늘 이나 내일중 일이 끝나면 군대를 다녀온 선배들에게도 물어볼 생각이예요.
단순한 미필과, 군필의 차이인지, 아니면 그저 웹상에서 볼수 있는 허세인지..ㅠㅠ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