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학원을 안다닌 탓에 집에서 포켓몬이나 디지몬, 탑블레이드같은 애니들을 보고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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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블레이드 존나 모음. 청룡백호주작현무종류별로 다모음 시리즈마다 G기어 까지 다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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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드1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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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드 열나게 모음 막 라이거고 티라노고 막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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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로봇 열나게 모으다보니 과학덕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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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과동 지랄맞게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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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촌
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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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촌인지 아닌지도 기억이 애매한데 암튼부모님이 고학년이 뭔 장난감이냐며 다 갖다줘버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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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진정한 모습으로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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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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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건담을 주심 (EZ-8 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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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한창 케로로가 유행하던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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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케로로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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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자닷컴에서 플래시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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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불법으로 깔아서 열심히 공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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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액션스크립트 언어를 공부함(학교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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쨌든 그렇게 중학교에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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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건덕을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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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느님의 진수를 전수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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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걸쳐 시드, 더블오, 윙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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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신나게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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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애니 보다보니 다른것도 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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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왕국표류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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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를 찾아 헤매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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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여름방학때 쯤에는 신작을 챙겨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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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아저씨를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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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동급생인데 외모가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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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믿음직한 외모에 이끌려 보컬로이드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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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미쿠하게 해줄게의 마력에 빠져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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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발 난 지금 동인계 작곡가 지망생







그 건덕이랑은 연락이 끊겼지만 아저씨는 그저께도 우리집에 와서 라면먹고 갔음


내인생 왜이리 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