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늦게 끝나 대보름을 넘겨 부리나케 아파트 옥상으로 카메라 베낭에 천체 망원경, 달곤이(울집 강쥐)까지 주렁주렁 달고 올라 갔네요.
망원경을 설치하고 달을 보는데 접안렌즈의 배율을 높이면 운석 구덩이만 커다랗게 보여서 오히려 달 같지 않아, 가장 낮은 배율의 접안렌즈로 달을 본게 아래 사진이네요. 눈으로 보면 선명하게 보이는데 조그만 렌즈 구멍으로 커다란 카메라(D800)를 들이 밀고 한참을 찾은 끝에 찍은 사진인데....
눈으로 보는 것 보단 덜 선명하게 나오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