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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475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란슬롯★
추천 : 31
조회수 : 10201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5/18 12:35:1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5/18 10:48:42
1. 제 아파트 바로 앞에서 4년전쯤 일어난 일인데
그땐 저도 고등학생이어서 학원갔다가 집에 오는데 밤에
경찰차가 아파트 주변에 몇개가 삐용삐용하면서 있음
어두워서 잘 보지는 못하고 일단 집에 들어갔는데
나중에 지나가면서 들어보니 두 고등학생 남녀가
사귀는 걸 반대하고 학업에만 열심히 하라는 서로의 가족에게 실망하고
동반 투신 자살.. 자동차에 떨어져 여자는 즉사, 남자는 이송되다가 죽음.
평소에도 공부만 중요시해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들음.
2. 자살이 많이 일어나서 아파트 가격까지 줄어들었다는 XX동(그래봤자 바로 옆옆)
제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나? 그랬었는데 낮에 학교 끝나고 집에 가다가 목격함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고 경찰도 있고 길바닥 구석에 피웅덩이와 붕대?가 있었음
다친 사람은 안보이고..
주변에 있던 할머니께 이야기를 들은뒤에 잠시 뒤 경찰차가 뒷쪽에 왠 나보다 어려보이는
꼬마애를 태우고 가는거임.
꼬마애는 막 울면서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있었음
이야기는 대충 이러함
꼬마애는 친척집에 놀러온 앤데 어른들 이야기하는데 혼자 있으니 심심해서
복도 끝에 비상구로 나옴
근데 비상구는 아무도 사용하거나 한적이 없어서 안쓰는 유리나 항아리, 쓰레기, 벽돌 등이
많음
근데 이놈이 갑자기 재밌겠다고 생각했는지 그 물건들을 하나하나 밖으로(인도로) 던져보는 거임
던져서 깨지는걸 구경하다가 이젠 큰걸 던져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읏샤읏샤 하면서
아주 큰 유리 어항을 던지고 밖을 딱 봤음
사람이 맞았음
50대 여자 선생님이신데, 길가에 떨어진 조각들을 보시고(꼬마가 던진거)
비닐을 꺼내 주우시다가 변을 당하신거임
주변에 있던 할머니가 그걸 보시고 놀라서 위를 보니까 꼬마애가 겁먹은 얼굴로 숨음
선생님의 마지막 말은 "아... 도와줘요..." 였다고 함
그 이후로 의식 잃으시고 이송되실때까지 버티시다가 돌아가심
꼬마 이새끼는 숨어서 안나오다가 할머니 제보받고 경찰출동해서 잡아냄
다음날 저녁 뉴스에 이 사건 나오고 복도에는 물건 두지말라고 당부하는 소리 나옴
이거 말고도 몇개 더있지만
실제로 겪어본적은 없는 옛날 일이라서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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