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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갑자기 감성터져서 옛날에썼던 글모음...여러분들의 손을 파.괘.한.다 ☆
게시물ID : gomin_606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부수거
추천 : 5
조회수 : 32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2/25 02:09:48
왠지모를 불안감이 몸을 휘감으며 숨통을 조인다 혀를 낼름낼름 거리는거 같기도 한것이 꼭 뱀같다. 곧 나를 삼키고 또아리를 틀며 여유를 즐긴뒤 다음 사냥감을 찾겠지. 물론 그 다음도 나일테고, 그 다음도 나일테지. 어쩔수없다. 
결국 그 뱀도 나일테니까.


왜 너는 그다지도 불완전하더냐. 그다지도 연약하고 굳세지 못해 말간 니 얼굴보고있자니 그냥 한숨이 폭폭. 저 멀리 시베리아횡단열차도 폭폭. 저 멀리 사하라사막에도 방랑자의 발이 폭폭. 이쯤되니 폭폭이 무언지도 헷갈린다. 폭폭. 
그저 굳세져만다오. 폭폭


그저 멀리로만 날아가려는 듯이 끝도 없이 맥락없는 여행을 시작한 망상에 차마 잡지도 못하고 멍하니. 돌아오긴 할까. 아니 그전에 내가 잡고자하는 
의지는 있던가.

 글쎄말야, 나는 그래. 나는. 넌 어떨지몰라도 난 그래. 자꾸 너의 기준에 날 끼워맞추려고 하지마. 내 몸 관절 구석구석이 접혀져서 삐그덕 거리는 소리 
안들리니

너와 나는 그렇다.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다. 그래 가까워지긴했더라. 백보의 거리에서 많으면 두걸음, 적으면 발만 뗀 그정도만큼. 더 가까워질수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너는 염치도 없는지 가까워진만큼의 곱절갑절로 멀어지더구나. 
그런가보다. 너와 나는.


그냥 갑자기 감성터져서 옛날에 썼던 글...저만 손파괴되고싶지않아섴ㅋㅋㅋㅋㅋㅋ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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