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안부가 궁금하지만 두세번의 참음 끝에 전화번호를 누를수 있는 사이... 평생가도 절대 사귀지 못할 사이.. 사랑은 하지만 사랑하면 안될사이.. 형식적으로 연인은 아니지만..간혹가다 연인같은 사이.. 마음은 그렇지 않지만 서로 좋은 사람 만나길 바라는 사이.. 언제든지 떠날수 있다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하는 사이.. 내것이 될수 없는데도 아쉬운 미련만 잡고 있는 사이.. 작은 핑계들로 이유를 만들어서 만날수 있는 사이.. 한쪽이 다가가면 한쪽이 멀어지는 지친사이.. 굳이 연인이 아니라도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사이.. 그리워 하는 동시에 잊어야 하는 사이.. 이런 사이가 너무 힘들고 고되서 서로 떠나가도 한사람으로 인해서 다시금 만날수 밖에 없는 사이.. 이런 만남이 싫어도 이렇게 라도 만나고 싶은 안쓰러운 사이.. 너무나 간절히 원하면서 필사적으로 밀어내는.. 우습고 안쓰럽고 미련한.. 우리 둘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