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막 수능끝난 고3여고생입니다ㅠㅠ
요새 느끼는 건데 제 친구가(물론 여자) 스킨십이 심한것 같아요
특히나 제가 스킨십하는 걸 좀 꺼려하는 편이거든요
예를 들어
여자들이 남자가 자기 머리 쓰다듬는 거 좋아한다고 그런얘기 있는데 전 누가 제 머리 쓰다듬는거 혐오하구요
여자 애들끼리 서로 어깨기대로 그런거 많이 하잖아요 그럴 때 마다 소름이 끼침 말하지도 못하겠고..
어쨋든 엄빠 아니면 스킨십 하는 거 싫어하는 편인데
제 친구가 저한테 너무 그러는 것 같아요
막 볼을 꼬집는 다던가 꼭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것 처럼 남자가 여자 볼 천천히 쓰다듬는거 있죠?
그런거 하고 .. 아진짜 싫거든요
제가 걔랑 얘기할 때 일부러 난 스킨십 하는거 별로 안좋아한다 뭐 이런 얘기 했는데도 눈치를 못챈건지
만날 때 마다 그래요 (학원을 같이 다녀서 만날 일이 많음..ㅠㅠ)
여자친구들끼리 팔짱 많이 끼잖아요? 그냥 끼면 되지 꼭 "나 팔짱껴두돼?><"이런식으로 물어봄ㅋㅋㅋㅋ아ㅡㅡ
또 얼굴을 자꾸 들이대고.. 제가 막 피하면 "왜? 내가 부담스러워? 응?" 이러구요
제가 친구 a랑 친하면 "내가 좋아 a가 좋아?" 이러고 또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 있으면 "그 연예인이 좋아 내가 좋아?"
이런거 물어보고..
학교에서 나 찾다가 복도에서 마주치면 "오디 가따와쪄?! " 이러면서 과한 애교를 부리는데 받아주기 힘들어요
한 번은 저보고 "ㅇㅇ아 나 너한테 뽀뽀해두돼?!!!" 이러더라구요 제가 죽여버린다고ㅋㅋ그랬음 근데 걘 레즈 이런개념이 아니라
저를 친구로서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걸 표현하고 싶어하고.. 자기랑 친한 다른 친구 한테 뽀뽀를..하기도 하더라구요ㅋ멘붕ㅋ
저번에 만났을 때 또 양볼을 막 꼬집으면서 좀 걔 특유의 부담스러운 눈빛을 발사해서 제가 손으로 좀 뿌리쳤거든요
그니까 "미워!! 때치!!!" 이러고 .....뭐 대충 이럽니다
글이 좀 길어진 것 같은데 결론은 얘 어째야 하나요ㅠㅠㅠㅠ
두분 좋은 사랑 하세요 이런 댓글은 달지마세요 저 죽어버릴거임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