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된 남친은 참 자상합니다...
그런데 운전만하면 투덜이가 됩니다
그냥 지가 혼잣 말로 생중계를하면서 몹니다 ㅠ
"깜빡이를키고들어와야지!! 아...진짜 ...저러니까 사고나는거야!!"
"차선변경했으면 깜빡이를 바로 꺼야지 왜 안끄고 달리는거야!!"
"에에?지랄하네 앞차가 브레이크를 밟았으면 바로 밟아줘야지 늦게 밟는건 머여 저러니 사고나는거야!!
"ㅇㅏ ...진짜 운전 지랄가치하네..."
"씨발 이래서 운전면허 개나소나주면안돼!!"
" 저 미친차는 트럭도 버스도아닌게 왜저러케 속도도못내고 빌빌대는거야 !!"
등등등...
맞는말이 많긴한데....욕이 +되는게 시릉거에요 ㅠ
옆에 내가 타고있는데 욕하고 목소리도커서 소리지는는거가타요..ㅠ
그럴때마다 심장이 벌렁벌렁 거립니다
한번은 쫌 그러지말라고 해떠니 (물론 차안에서)
"그럼 앞으로 내차타지마!! 안타면 대자나!!"
하는거에요 ㅠ
으하..엄마가 남자는 착해보여도 일단 술먹여보고 운전할때 성격보라고
어릴때부터 알려줬는데 ... 막상 경험하니 차 탈때마다 답답합니다...
네비가 길좀 잘못알려줘도(새로생긴길은 못찾더라구요) 네비한테 승질내는 당신!!!!
댈수이씀 니 차 안탈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