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서로 어렵게자라온 우리둘, 힘든 시기를 겪고 
결혼하여 유부녀가 된지 7개월되었네요. ^^
신랑은 해질무렵부터 해가뜰때까지 일하느라 한집에 사는데도 얼굴보기 힘들지만 미래를위해서!
열심히 저축하고 열심히 살고있는 스물여덟 새댁입니다 ^^
저희가 형편상 결혼식도 올리지못했고 혼인신고만 한 상태여요
물론 신혼여행도 꿈도못꾸었지요 제주도를 가고싶었지만 신랑일이 쉴수있는일이아니라..
제가 참 바다도보고싶고, 또 신랑이랑 여행도 가고싶고, 엑스포라는것을 보니 좋아보여
안될걸 알면서 가자고 졸랐어요..역시 무슨 철없는소리냐는 말에 눈물삼키며
어젯밤 잠들었는데, 방금 신랑한테 연락왔네요 ^^


사장님한테 하루휴가도 얻어냈고 보나스~도 좀 받았다구요!!!! 
여수에가서 바다도보고 게장도먹고 엑스포구경도 하고 우리 신혼여행가자구요 ^^
저 지금..너무너무 행복합니다~~~~
다른분들이 보시기에는 뭐 그런거가지고...이러실지 모르겠지만
연애시절때 인천 월미도갔던것 뺴고 2년만에 첫여행이거든요 ^^
너무너무 설레고 행복해서 자랑한번 해봅니다 ^^


아, 혹시 여수에대하여 잘 아시는분계시면 조언좀 주실수있으세요?
특히 우리신랑 맛있는거 좋아하여서...ㅎㅎ 이번에 여행가면 '맛집'많이 다닐거에요
평소엔 돈아끼느라 김치찌개에 고기도 안넣구 끓여줬는데ㅠㅠ
또 밤에 아름다운 바다야경보면서 술한잔 할만한곳 어디 분위기좋은곳~ㅎㅎ없을까요?
소중한 리플들을 부탁드려요!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세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