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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도둑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조언좀 주세요.
게시물ID : humorbest_4755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육구시타리아
추천 : 59
조회수 : 15899회
댓글수 : 2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5/18 20:16: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5/17 13:08:09
안녕하세요.

요며칠 속시끄러운 육구시타리아 입니다.

조언을 구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약간 길어요. 귀찮으신분은 패스해주세요.

고민게시판엔 글을 잘 적지 않기에 조금 부끄럽네용. >ㅁ<

전 이제 품절녀로 남자친구를 구할수 음슴으로 제글로 처음 음슴체 감.





동네에 친한 사람(나이 많음 36정도 첫째 2살아이 있음. 현재 임신중 4개월정도)이 있음.

알고지낸지는 한... 10개월 정도 됨.

서로 자주 오고가고 아이 어린이집도 같은 곳 이라 자주 마주침.

그래서 연락도 자주하고 요리 팁이나 교육팁 같은 공유할게 많은 사람이였음.

사건전날

4월 12일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서랍장이 도착함.

그리고 사건당일

4월 13일 서랍장을 정리하며 우리 아이 버릴옷들을 꺼내 놓음.

4월 13일 사건당일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우리 아이 예쁜 샤방샤방 블라우스등 옷가지가 도착함.

서랍장을 다 정리 하고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우리 아이 예쁜 샤방샤방 블라우스 

서랍장 첫번째 서랍안 맨위에 올려놓음.

버리는 옷을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동네 친한 그사람 전화했음.

"언니 옷버릴건데 필요한거 있으면 가져가세요~~"

그언니 찾아옴 그시각 오후 5시쯤됨.

오후 5시에는 아이들 저녁먹일 준비를 하기에 그 언니랑 그 언니 아이도 같이 와서

그언니 아이와 우리 아이가 먹을 저녁 준비를함.

같은 시각 그언니는 바닥에 있는 버리는 옷을 하나 하나 보면서 가져갈 옷들 만 커다란 봉지에 담음.

그러면서 그언니 새로온 서랍장을 쳐다보면서 이야기함.(이거 서랍장 산거야~? 좋다아~~)

이야기 하면서 서랍장을 열고 닫음.

그때 제 시야에 인터넷에서 산 새로산 샤방샤방 블라우스 분명히 확인!

그 후에 밥먹이고, 수다삼매경.

7시반쯤 그언니는 집으로 퇴장.

신랑이 오고 저는 다음날 아이가 입을 옷을 세팅하기 위해

아이 서랍장을 딱! 여는순간!!!! 그날 인터넷 주문으로 도착한 블라우스 실종.

서랍장안에 있던 블라우스가 없어진거임.

버리는 옷들 다 뒤져보고 서랍장 다뒤지고 옷장 다뒤져봄.

그래도 샤방 샤방 블라우스 없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언니에게 전화함.

그언니 "옷 가져간거 아직 그대로 봉지에 담겨있어 아직 아이 안자 내일 확인해볼게" 이렇게 말함.

알았다고 하고 전화 끊음.

저는 정말 예의 차리고 "언니 혹시 이런 이런 옷 그 봉지 안에 딸려 들어갔나요?" 이렇게 말함.

10분도 안되서 문자옴. 그 옷 있다고.

게다가 문자로 또 "줬다 뺏네ㅋㅋㅋㅋㅋ"

이따위 문자를 보냄.

그순간 개 빡침!

분명 그옷은 서랍안에 있던 옷인데 그 옷이 왜 거기 들어간건지 이해할수 없음.

첫번째 서랍 분명히 가운데 있었기에 떨어뜨릴수도 없음.

다음날 그 옷 찾아옴.

1달이 지난 지금도 그 언니에게 아무 말 안 하고 그냥 지켜보고 있음.

당연히 집에는 절대로 못 오게함.

뒤집고 싶으나 그인간 임신중(배잡고 누울까봐)이기에 그냥 지켜보고만 있음.

저는 아직도 개빡쳐있는 상태임.

평소에 그인간 있는척 유새라는 유새는 다 떨고 다님.

참고로 "우리동네에서 소렌토 끌고 다니면 그래도 상급 아니냐?" 이따위말 나한테 하고있음.

도와 주십시오.

비싼옷은 아니지만 동네에서 친했다는 사람이 이런행동을 한다는건

저에게 도전하는거 맞는거죠?

누굴 ㅄ호떡뒤집게로 보나?





3줄요약
동네친한언니가 우리아이 버릴 옷가지러 왔음.
근데 서랍에 있는 옷도 훔쳐감.
필자 아직도 아무 조치 못하고 빡쳐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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