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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 욕하는 마음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우스워요.
게시물ID : muhan_4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렛츠비
추천 : 5
조회수 : 66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9/21 23:31:59
곰감합니다. 근데 솔직히 지금 이 상황은 진짜 우스꽝스럽네요
오유가 하나의 인격체가 아니라는 건 압니다만 그동안 그렇게 단점들 잡아서 비난했는데
막상 그만둔다고 하는 초강수를 두니 제발 저린 뭐 마냥 죄책감이라도 든건지
거지새끼니 그지새끼니 온갖 쌍욕이 난무하는 지금 상황이 솔직히 웃음이 납니다
이번 일로 괜시리 리쌍컴퍼니만들었다가 아무이유없이 억울하게 욕먹은 리쌍이 안타깝고 동정도 가지만
무조건 유료가 어쩌고 가격이 어쩌고 했던 사람들 싸잡아서 무조건 욕만한다고 뭐가 어떻게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집단적 죄책감에서 벗어나고자 특정그룹을 타켓으로 욕을 하던 그들과 똑같은 짓을 하는것같아보입니다
사람이니 당연히 흥분하고 감정이 앞서서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울때도 있다는건 압니다만 솔직히 지금상황은 뭔가 웃음만 나옵니다
저도 길씨 무리수둘때 많이 욕했고 지금의 길씨는 그때와는 다르게 열심히 하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이번 콘서트 일은 가격보다는 무한도전 타이틀과 콘서트의 취지목적 방영여부 그리고 김태호피디의 입장 등이 문제의 소지가 있지 않을까
하고 걱정을 했습니다만 유료 가격문제가 이렇게 큰 반향을 가져올거라고는 전혀 예상도 못했네요
리쌍이나 다른 무도 멤버도 그저 가격문제로 몇몇 사람들이 비난을 해서 취소를 했다고 생각하기도 뭔가 이유가 안되는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가격문제만으로 취소를 했다는것은 선뜻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
하지만 욕을 듣는 입장에서는 충분히 억울하고 짜증도나고 모든 기대를 다 내려놓게 되어서 그런 결정을 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전혀 크게 번질일이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길씨가 하차하겠다고 기사가 나오니
예상치 못한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고 멘붕되서 하나같이 길을 깠던사람들과 가격문제로 욕을했던 사람들에게
복수의 칼날을 휘두르는 지금 상황은 상당히 우습고 애처롭습니다
똑같은 욕쟁이 악플러가 되는거에요 흥분하고 기분나쁜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문화생활을 즐기는 문화시민이
좀더 성숙한 자성태도나 비판을 할수는 없겠습니까?
지금 오유는 그저 욕쟁이들이 모인 똥통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아요
반대를 주시려거든 반대를 주시고 제게 욕을 해서 분을 풀려는 분들은 욕을 하세요
그까짓 반대나 욕먹을게 무서워서 할말 못하고 세파에 휩쓸려 같이 욕이나 하고 앉아있지는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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