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오늘 아는 형님들이랑 약속이 있어서
기다리면서 오유 글을 읽는데
ㅇㅇ용~ 시리즈 글이 재미있어 보여
빨리 해보고 싶은거예요.
오는중이라고 카톡이 왔는데
실제 반응이 보고 싶어
카톡을 참고 도착하자마자 목 마른지
물 마시는 신랑에게 해보았어요.
나:오빠오빠 내가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글봤는데 얘기해줄까요?
신랑:뭔데?
나:하늘로 올라가는 용을 네글자로 줄이면 뭘까요?
신랑: 음... 용오름 용업..용..... 모르겠어.
나: 올라가용~
신랑: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ㅎㅎㅎ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용은 뭘까요~?
신랑:음......................
............. 나용?
나:아이~~~그걸 오빠가 말하면 어떡해~~~ 모른다고해야 내가 나예용~ 그러지~~~~~~
신랑: 나용~나용 !(깜찍한 표정을 지으며)
나: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귀여운 남자 같으니...)
누군가 남편은 귀여운 맛에 산다고 하던데...
제가 공감하면서 살게 될줄은 몰랐어요.( ")
현재 배에 작은(?)아들이 크고있는데
우리 큰(??)아들-이하 신랑-의
애교는 못 따라 갈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