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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을 당하는 중 글쓴이입니다
게시물ID : love_475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inkpigg
추천 : 3
조회수 : 201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0/06/18 17:47:43
네 헤어졌어요 
그 글 올리고 3-4시간 뒤 카톡이 왔어요
얼굴도 안보고 이렇게 끝이냐니
얼굴보면 말 못하겠데요 

그렇게 2년의 만남이 끝났네요
일상이 하루만에 무너졌어요
붕뜬 느낌입니다. 
슬프지 않아요 

슬프진 않은데 허전해요 
그리고
적당한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싶어요
요즘 갑자기 문득 드는 생각인데
빚없고 대머리만 아니면 될꺼같아요

현실도피인가.. 지친건가... 모르겠어요

다시한번 말하면 슬프진 않아요

눈물 한방울도 안나와요

한가지 그 친구한테 미안한건

내가 상처 받은 만큼 그 친구도 저로인해 상처받은게 많겠죠? 

전 연애를 두번했는데
첫 연애의 끝이 굉장히 안좋았어요
4년 만났는데
상대의 잘못으로 피를 본 케이스였어요

두번째 연애를 시작할때 첫 연애의 모습은 반복하지 말자였습니다. 
교훈삼아... 

근데 두번째 연애가 끝나니 
연애 자체가 무서워 졌어요 
그냥 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상처를 줄 수 있는 존재구나 생각이 들어요 
제가 바람을 폈다던지 실수를 한게 아니라
서로 사는 환경자체가 다른거에서 오는 의견차이나 거리감이
의도치 않게 상처를 줄 수도 있어서... 

요즘 갑자기 결혼하고 싶다고 드는 생각도 
그냥 지쳐서 그런가봐요
주위에 아무도 없고.. 

덤덤하게 끄적여봅니다 

그때 댓글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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